"안녕하세요. 일본인 아빠입니다."

조회수 2020. 3. 16. 09: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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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그레이가 만난 서른 두 번째 아빠의 이야기와 사진을 담았습니다.
아와이 카즈히로 (55, 제약회사재직)

오사카에서 그를 만났다. 지구에 모든 아버지는 다 똑같다. 가장.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 그 역시 그랬다. 다소 가정적이진 못했을지도 모르겠다. 사회생활을 해야 했으니까. 회사가 우선이었으니까.

“아내를 존경합니다.”

 

저는 게을러요. 아내에게 모든 걸 맡겼고, 아내는 모든 걸 해줍니다. 그 모습이 정말 대단하고, 어떤 면에서는 존경도 합니다. 물론 감사한 것은 당연하고요.

 

화를 잘 안 낸다. 딸을 혼낸 적이 없다. 잘못을 하지 않을 거라 믿고 있고, 실제로도 그래 왔다. 딸아이가 유치원 다녔을 때, 딱 한 번 훈계를 한 게 전부다.

그는 요즘 회계사 자격을 준비하고 있다. 국제 회계사 또한 준비하고 있다. 딸은 그게 좋다고 했다. 동경대를 나와 영어도 잘하고, 늘 공부하고 준비하는 모습을 존경한다고 했다.

#아빠에게  

 

내가 부끄러움이 많아. 아빠한테 잘 얘기 못 하지만 아빠가 내 아빠라서 너무 좋아. 공부 잘하는 아빠, 일도 쉼 없이 열심히 하는 아빠, 가족을 소중하게 해주는 아빠, 다 진짜 멋있고 늘 존경해요. 아빠 때문에 이렇게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맨날 느껴. 내가 뭘 해도 지켜봐 주고 용서해주고 믿어줘서 정말 고마워. 나도 아빠한테 자랑스러운 딸이 될 수 있게 노력할게. 그니까 항상 지켜봐 줘!!  

 

#프롬오또상투오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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