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옷의 이름이 '폭탄'이에요?
About Bomber Jacket
우리는 종종 어떤 것의 '유래'를 궁금해한다.
매일 같이 '커피'를 마시다,
문득 "커피는 어디서 왔을까?" 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유래와 역사를 알면 괜스레 감회가 새롭고
풍미가 더 느껴지고 그랬던 적 없었나?
옷도 마찬가지다.
각 옷들은 저마다 고유의 '유래'를 가지고 있다.
옷의 유래와 역사를 알고 입는다면 감회가 새롭고, 매일 같이 하는 스타일링에 흥미가 생기고,
의미를 두게 되지 않을까?
헬로우 젠틀과 함께 하나하나 알아가 보자.
HISTORY OF CLOTHES
보머 재킷(Bomber jacket)은 군복에서 유래된 옷 중 가장 보편적이면서 인기 있는 옷 중 하나다. 'Bomber'란, 폭탄을 싣고 날으던 전투기의 조종사들이 입는 재킷이라고 해서 명명된 이름이다. 이 옷은 서브컬쳐(Subculture)부터 하이패션(High Fashion)까지 다양하게 재해석 되고, 패션계에서 늘 화젯거리인 옷이다.
보머 재킷의 초기 모델은 A-2 재킷이다. 가죽 소재의 겉감과 양털의 안감, 소매와 허리는 신축성이 있는 소재고, 목을 보호할 수 있는 털 소재의 칼라(Collar)가 돋보이는 디자인이다.
시간이 지나 더 높은 고도를 오를 수 있는 제트기(Jet Aircraft)의 발명으로 가죽의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땀과 비로 젖은 가죽은 높은 고도의 낮은 온도에서 얼어버리고 딱딱해지는 것을 알게 됐고 가죽보다 유연한 면 소재로 개량하게 된다. B-15 재킷의 탄생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일론(Nylon) 소재의 발명으로 각종 군수품에 보급이 된다. 1949년 B-15 재킷은 나일론 소재를 적용한 MA-1 모델로 개량된다. 발전돼 단열이 잘되는 조종석에는 더이상 모피 칼라(Collar)가 필요하지 않게 되자 탄력있는 칼라로 대체되고 추락 시 조종사가 구조대에게 쉽게 발견될 수 있도록 안감은 밝은 주황색으로 디자인됐다. 또한 기존 공군의 표준 색인 감청색(Midnight Blue)에서 한국 전쟁과 베트남 전쟁 당시 위장 개념의 색인 녹갈색(Sage Green)으로 개량돼 제작된다.
CHARACTERS OF CLOTHES
1. 투박한
2. 남성적
3. 터프한
4. 반항적인/자유분방한
5. 캐주얼
HOW TO WEAR
Styling #1
보머 재킷(Bomber jacket)은 캐릭터를 살려서 입는 것을 추천한다. 거칠면서 투박하게 즉, 밀리터리 룩(Military look)을 연출하는 것이다. 워싱 처리가 들어간 데님 팬츠, 거기에 찢어진 듯한 디테일(Detail)까지 있으면 보머 재킷과 궁합이 좋은 팬츠다.
검은색 가죽 보머 재킷을 활용한 스타일링이다. 안에는 타탄 체크(Tartan check) 셔츠와 회색 U 넥 티셔츠를 코디했다. 먹색의 워시드 데님 팬츠(Washed denim pants)와 하이 톱(High top) 바이커 부츠(Biker boots)를 코디했고, 검은색 베레(Beret)을 활용해 전체적으로 밀리터리 룩을 연출한 스타일링이다.
Styling #2
치노 재질의 카고 팬츠(Cargo pants) 역시 보머 재킷의 캐릭터를 함께 살려줄 수 있는 좋은 궁합의 옷이다. 슈즈는 목이 올라오는 미드 톱(Mid top) 또는 하이 톱(High top) 부츠를 신어주는 것을 추천한다.
보머 재킷 안에 셔츠&타이를 입는 것은 넌센스(Non-sense)해 보일 수 있다.
Styling #3
스웨트 셔츠(Sweat shirt), 라운드 넥 티셔츠(Round neck T-shirt), 터틀넥(Turtle neck) 등의 심플한 옷들을 입어주면 좋고, 데님 재킷(Denim jacket)을 받쳐 입어 아우터 레이어링(Outer layering)을 해서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검은색 가죽 보머 재킷을 활용한 스타일링이다.
모래색 터틀넥(Turtle neck)과 검은색 트러커 재킷(Trucker jacket)을 코디했다. 팬츠는 먹색 데님 팬츠(Denim pants), 슈즈는 검은색 미드 톱(Mid top) 부츠를 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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