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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백작의 이름이 코트가 되었다."

조회수 2020. 3. 3. 04: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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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입고 있지만 몰랐던 옷의 이야기, 그리고 스타일링 - 3.CHESTERFIELD COAT[OUTER]

About Chesterfield Coat

우리는 종종 어떤 것의 '유래'를 궁금해한다.

매일 같이 '커피'를 마시다, 

문득 "커피는 어디서 왔을까?" 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유래와 역사를 알면 괜스레 감회가 새롭고 

풍미가 더 느껴지고 그랬던 적 없었나?


옷도 마찬가지다.

 

각 옷들은 저마다 고유의 '유래'를 가지고 있다.

옷의 유래와 역사를 알고 입는다면 감회가 새롭고, 매일 같이 하는 스타일링에 흥미가 생기고,

의미를 두게 되지 않을까?

헬로우 젠틀과 함께 하나하나 알아가 보자.

HISTORY OF CLOTHES

옷에는 사람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는 것들이 많다.

체스터필드 코트(Chesterfield coat) 역시 그러한 옷 중에 하나다. 

영국의 빅토리안 시대에 체스터필드 백작

(Earl of Chesterfield)의 이름을 따서 만든 

드레시(Dressy)한 코트로서 수트(Suit)나 턱시도

(Tuxedo) 같은 예복과도 함께 입을 수 있는 포멀

(Formal)한 옷이다. 

출처: Google
George Philip Cecil Arthur Stanhope, 7th Earl of Chesterfield, 체스터필드 백작

체스터필드 코트는 작은 라펠(Lapel)이 특징이며, 전통적으로 옅은 색상의 코트와 대비되게 라펠 상단은 벨벳(Velvet)으로 장식돼있다. 그 이유는 프랑스혁명(1789년~1794년) 때 희생된 프랑스 귀족들을 애도하기 위해 윗 라펠에 검은색 벨벳으로 장식해서 붙이고 다녔다.

출처: Google
A 1901 fashion plate of the new Chesterfield

체스터필드 코트의 초기 모델은 벨벳 장식도 있고 단추들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이중으로 여밈 처리가 돼 있는 것들이 주를 이뤘지만, 시대가 흐르면서 디자인은 점차 변화했다. 현재의 디자인들은 벨벳 장식이 없는 것들도 있고 단추들이 밖으로 드러나 싱글(Single-breasted) 또는 더블 브레스티드(Double-breasted)인 것들도 많다. 

CHARACTERS OF CLOTHES

1. 격식있는

2. 클래식(Classic)

3. 품위있는

4. 우아한

5. 남자다운

HOW TO WEAR

체스터필드 코트(Chesterfield Coat)는 유래가 그렇듯 귀족의 의복에서 시작된 옷이므로 포멀(Formal)한 룩을 연출할 때 활용하기 좋은 옷이다. 옷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Character)가 그렇게 강하지 않은 옷이므로 안에 수트(Suit)를 입었을 때도 조화롭다. 

Styling #1
출처: Hello gentle
Grey ICON, 박성만

카라멜색 체스터필드 코트(Chesterfield coat)를 활용한 스타일링이다. 상의는 검은색 터틀넥(Turtle neck), 하의는 하얀색 치노 팬츠(Chino pants)를 코디했다. 해골 패턴(Pattern)이 들어간 회색 머플러(Muffler)로 포인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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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2

체스터필드 코트는 수트의 V존(V Zone)과 코트의 V존이 적절하게 매칭이 돼 셔츠&타이(Shirt&Tie)를 가리지 않고 잘 보여줄 수 있는 옷이다.

허리 라인을 적당히 잡아주고, 매끈하게 떨어지는 핏(Fit)이라 포멀한 룩에 잘 어울리지만,

요새 나오는 디자인들은 패턴과 소재가 자유로워진 편이라, 캐주얼(Casual)한 룩에도 잘 어울린다.

출처: Hello gentle
Grey ICON, 김재우

모래색 체스터필드 코트(Chesterfield coat)를 활용한 스타일링이다. 상의는 초콜릿 색 터틀넥(Turtle neck), 하얀색 치노 팬츠(Chino pants)를 코디했다. 검은색 클러치 백(Clutch bag)로 포인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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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3

체스터필드 코트는 패턴과 소재에 따라서 데님 팬츠(Denim Pants)와 터틀넥(Turtle) 등을 활용한 비지니스 캐주얼(Business casual) 룩부터 후디(Hoodie)와 함께 코디해 스트리트(Street)의 느낌을 가미한 캐주얼 룩까지 다 가능해 전천후로 스타일링 가능한 옷이다.

출처: Hello gentle
Grey ICON, 홍인국

검은색 더블 브레스티드(Double-breasted) 체스터필드 코트(Chesterfield coat)를 활용한 스타일링이다. 데님 셔츠(Denim shirt)와 니트 타이(Knit tie)를 코디했다. 타이와 슈즈, 코트의 색감을 같게 함으로써 통일감 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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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ello gentle
Grey ICON, 홍인국

먹색 체스터필드 코트(Chesterfield coat)를 활용한 스타일링이다. 검은색 터틀넥(Turtle neck)과 먹색 블레이저(Blazer)를 코디해 아우터 레이어드(Outer layered)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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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ello gentle
Grey ICON, 정승훈

모래색 체스터필드 코트(Chesterfield coat)를 활용한 스타일링이다. 검은색 터틀넥(Turtle neck)과 회색 모직 소재의 슬랙스(Slacks)를 코디했다. 코트와 팬츠(Pants)의 소재를 통일해줘 전체적으로 포근한 이미지를 주는 스타일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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