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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둘째 주, IT 소식 모음

지난 한 주간 화제를 모은 IT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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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E 출시

10일 애플이 아이폰SE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아이폰5s를 쏙 빼닮은 아이폰6s라고 보면 되려나요. 너무 똑같아서인지 제가 아이폰SE를 쓰고 있으니 “스마트폰 잃어버렸냐, 왜 그 작은 걸 다시 꺼내 쓰냐?”고 묻더군요. 오늘 나온 아이폰이었는데 말이죠.

익숙하게 손에 쥐던 제품이었고,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어서 돌아온 점이 반가우신 분들도 많을 겁니다. 저도 손에 쏙 들어오면서 쥐었을 때 차가운 느낌은 여전히 최고로 꼽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본 이 크기의 화면은 ‘어떻게 썼지?’라는 생각이 들 만큼 꽤 낯선 것도 사실입니다. 많은 리뷰어들이 리뷰에 쓰고 있는 ‘헤어진 전 애인을 만난 것 같다’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6s의 리니어 모터 진동이나 3D터치는 빠졌지만 또 이 크기를 바라고 아직 아이폰5s를 고집하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되겠네요. 아이폰SE2도 나오려나요?

SK컴즈, 필터 표절 논란

스타트업과 대기업 사이의 서비스 유사성 논란은 크던 작던 잊을만 하면 터집니다. 이번에는 사진에 효과를 입히는 필터를 두고 SK컴즈의 싸이메라가 아날로그 필터 시리즈를 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아날로그 필터 시리즈는 사진의 색이나 톤, 효과 등을 다양하게 손 봐서 특정 지역을 떠올리는 분위기로 만들어주는 필터입니다. 지역별로 도쿄나 파리, 런던, 제주 같은 지역 분위기 외에도 웨딩 같은 주제로 아이디어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SK컴즈의 싸이메라도 비슷한 콘셉의 지역별 필터가 추가됐는데, 아날로그 필터의 개발자가 이를 문제 삼았고, 논란이 커지자 SK컴즈는 해당 필터를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수습되는 모양새이기는 하지만 대기업이 개인 개발자의 아이디어와 상품을 ‘베꼈다’는 의혹을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해당 필터를 무료로 뿌리면서 기존에 필터를 유료로 판매하고, 그 판매 비용만을 수익으로 삼는 개발자에게 적지 않은 상처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MS, 한국에 데이터센터 설립

마이크로소프트가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세웁니다. 위치는 서울과 부산 두 지역으로, 구체적인 주소는 보안 문제 때문에 일반적으로 밝히지 않습니다. 한국MS 고순동 대표는 간담회에서 “부산 지역에 땅을 매입하기 위해 시와 협의중”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데이터센터는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 그리고 오피스365를 중심으로 합니다. 그 동안은 싱가폴, 홍콩 등의 데이터센터를 이용해서 써 왔기 때문에 속도와 안정성 면에서 걸림돌이 되기도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근래 들어 국내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잇달아 들어오고 있습니다. 아마존도 국내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구글도 곧 데이터센터를 마련한다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국내 시장이 걱정되기도 하는데 국내 클라우드 비즈니스도 이에 발 맞춰 제대로 경쟁할 수 있는 채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걸로 우리는 뭐가 좋아지냐고요? 적지 않은 인터넷 서비스들이 빨라질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인스타그램 디자인 변화

인스타그램이 아이콘을 비롯해 전반적인 화면 구성을 싹 바꿨습니다. 주제는 ‘플랫’입니다.  즉석카메라의 이미지를 직접적으로 차용했던 기존 아이콘 대신 카메라를 연상시킬 정도의 동그라미와 네모, 점만으로 인스타그램의 이미지를 잘 만들어냈습니다. 여전히 낯설긴 하지만 자꾸 보다보니 세련된 느낌입니다. 인스타그램 뿐 아니라 관련 앱인 레이아웃과 부메랑, 하이퍼랩스 등의 아이콘도 다 바뀌었지요. 

앱의 전반적인 분위기도 달라졌습니다. 딱 잘라서 ‘뭐가 좋아졌다’라고 말하기는 좀 애매한데 묘한 건 바뀐 앱을 쓰다가 기존 앱의 이미지를 보면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이 정도면 UI 개편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으려나요? 일단 호불호는 갈리는 편입니다. 

한 가지 의아한 점이라면 인스타그램의 방향성이 페이스북과 더 통합되거나, 패밀리 앱이라는 느낌이 들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관계 없어 보입니다. 이것도 전략이겠지요? 


인물소개
  • by. 최호섭 기자
    더기어 객원 기자. 디지털 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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