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일까, 일반 쓰레기일까? 헷갈리는 10가지
조회수 2021. 3. 23. 14:12 수정
음식물 쓰레기일까, 일반 쓰레기일까? 쓰레기를 버릴 때 무엇으로 분류할지 고민했던 경험, 한 번쯤 있지 않으셨나요?
음식물 쓰레기는 가축 사료 또는 퇴비로 사용하거나, 발효시켜 연료로 사용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분류하는 기준은 ‘동물 사료로 사용할 수 있는가’인데요. 동물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면 음식물 쓰레기로, 먹을 수 없는 음식이면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됩니다. 오늘은 음식물 쓰레기로 헷갈리기 쉬운 일반 쓰레기 열 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보다 자세한 분류 기준은 지자체의 처리 시설 여건에 달라질 수 있으므로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다 자세한 분류 기준은 지자체의 처리 시설 여건에 달라질 수 있으므로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양파·마늘·옥수수 껍질
양파, 마늘, 옥수수, 콩, 생강 등의 껍질은 일반 쓰레기로 분류해야 합니다. 식물성 껍질은 섬유질이 많아 분쇄가 어렵습니다. 또한 사료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지 않지요.
2. 파·미나리 뿌리
쪽파, 대파, 미나리 등의 뿌리는 일반 쓰레기로 분류해야 합니다. 파와 미나리 뿌리는 매운 향이 강하기에 사료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3. 고추·마늘·옥수숫대
단단한 고추, 마늘, 옥수숫대는 일반 쓰레기에 버려야 합니다. 매운맛이 나는 고추씨도 일반 쓰레기에 해당됩니다.
4. 핵과류 씨
핵과류는 단단한 과육이 씨를 둘러싸고 있는 과일입니다. 대표적인 핵과류로는 복숭아, 살구, 감, 체리, 망고 등이 있습니다. 딱딱한 핵과류의 씨는 분쇄가 어려워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5. 딱딱한 과일 껍질
바나나, 사과 등 부드러운 과일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로 버립니다. 하지만 파인애플과 코코넛 등 딱딱한 과일 껍질은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여기서 잠깐! 수박의 껍질은 딱딱하지만,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멜론 껍질 역시 음식물 쓰레기에 해당합니다.
여기서 잠깐! 수박의 껍질은 딱딱하지만,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멜론 껍질 역시 음식물 쓰레기에 해당합니다.
6. 달걀·메추리알 껍질
달걀, 메추리알, 타조알 등의 껍질에는 석회질이 많습니다. 비료와 사료에 적합하지 않기에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7. 갑각류·어패류 껍데기
게, 새우 등 갑각류와 조개, 전복, 소라 등의 어패류는 일반 쓰레기로 분류해야 합니다. 이들은 껍질이 단단하기에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하면 분쇄기가 망가질 수 있습니다.
8. 커피·티백·한약 찌꺼기
티백 속 차 찌꺼기나 커피, 한약재의 찌꺼기 역시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이 때 수분을 잘 말린 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9. 장류
고추장, 된장 등의 장류도 일반 쓰레기입니다. 장은 염도가 높아 동물이 먹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죠. 소량 남았을 경우 통째로 일반 쓰레기에 버리거나, 물에 희석해서 버려야 합니다.
10. 동물 뼈·생선가시
소나 돼지, 닭 등에서 나오는 뼈와 생선 가시도 일반 쓰레기에 해당합니다. 살이 붙어 있는 것은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안 되고, 뼈와 살을 분리해서 버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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