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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거 비호감인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책

조회수 2019. 10. 17. 09: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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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꼭 한 명씩 있는 사람들에게 날리는 일침
주는 것 없이 싫고
피할 수 있으면 최대한 피하고 싶고
만약에 엮인다면 빠르게 손절하고 싶은...

딱히 뭐 잘못한 건 없는데 왠지 불편한 사람들, 주위에 한두 명씩 있지 않나요?


만약 나뿐만 아니라 주위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에게도 그런 평가를 받는다면, 그 사람은 잘하고도 매를 버는 ‘비호감 스타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이런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자신이 주변에 고통을 주는 존재라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채, 해맑게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사람과 함께하는 주변인들은 ‘너 진짜 비호감이야’라고 제대로 말도 못 하고, 스트레스를 혼자서 삭이곤 합니다.


오늘은 ‘왠지 비호감인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사이다 발언 BEST 3’ 랭킹을 통해 그동안 마음속에 꾹꾹 담아 두고 하지 못했던 말을 속 시원하게 대신해 드리겠습니다!


1. “안 들은 귀 삽니다”

자기 PR의 시대라고 하지만, 만나면 자기 이야기 늘어놓기 바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본인 자랑으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은 물론, 상대방에게 말할 기회가 이미 넘어갔음에도 대화의 흐름을 다시 자기 위주로 가져오려고 합니다. 재미라도 있으면 들어주겠는데, 이야기의 8할이 본인 자랑 퍼레이드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투 머치 토커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책이 있습니다. '귀를 열면 대화가 달라진다'에서는 ‘말 잘하는 법’을 배우는 것처럼 ‘잘 듣는 법’도 익혀야 한다고 말합니다. ‘듣기’를 ‘상대방의 말을 듣는다’는 의미에서 더 나아가 일종의 방법론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경청은 ’마음가짐‘이 아니라 ’기술‘이라고 여길 때, 우리는 대화에 있어서 ’듣기‘를 우선 순위로 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본 눈 삽니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죠. 보기 싫은 사진, 동영상 등을 어쩔 수 없이 보게 됐을 때, 그것을 보기 이전의 평온한 상태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현실에서는 ‘듣기 싫은 것’도 너무 많습니다. 


듣고 싶지 않은 게 계속 들릴 때마다 이런 알림이 옐로카드처럼 전해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정말 안 들은 귀 삽니다”


2. “그 입 다물라!”

딱히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닌데 비호감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평소 자신의 말투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다양한 요소 중 제일 첫 번째로 꼽는 것이 바로 ‘말투’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호감형 외모를 가지고 있는데 뱉는 말마다 비난, 험담 투성이라면 어떨까요? 여행을 할 때나 좋은 프로젝트가 있을 때 과연 이런 사람과 함께하고 싶을까요?

SBS 드라마 '여인천하' 명대사 "그 입 다물라!"

'말투 때문에 말투 덕분에' 에서는 인간관계는 물론 인생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말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말투부터 다릅니다. 이들은 “누구 때문에 프로젝트 망쳤어”라고 남 탓하기보다 “누구 덕분에 이번 일이 잘됐어”라며 주변에 공을 돌립니다. 


성과를 내는 유능한 사람, 누구나 함께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덕분에’라는 말에 담긴 힘을 잘 알고 있습니다. 말투의 중요성을 알고 있느냐 모르느냐 같은 사소한 차이가 함께하고 싶은 사람, 그렇지 않은 사람을 결정합니다.

기껏 좋은 일을 하고도 인정받지 못하거나 분위기와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하는 바람에 오해를 자주 받는다면, 평소 자신이 쓰는 말투를 되돌아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상황이 안 좋아서’, ‘누구 때문에’ 엉뚱한 것을 돌아볼 것이 아니라 당신의 이미지와 신뢰도를 좌우하는 ‘말투’부터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3. “하나를 보면 열을 압니다”

평소에 젠틀하다고 생각했던 상대방이 식당에서 종업원을 대할 때 무례하게 군다면 어떨까요? 한 가지 행동을 보면, 상대의 인격과 인품을 알 수 있듯이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행동은 그 사람을 판단할 수 있는 근간이 됩니다. 

김수미가 불러 화제가 된 '젠틀맨 송' / MBC '안녕, 프란체스카'

'단순에 호감형 인간이 되는 매너의 기술' 책에서는 “작은 배려가 큰 매너가 된다‘고 강조하며,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은 자신의 격을 높이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만나면 왠지 모르게 편한 사람과 만난다는 생각만 해도 불편해지는 사람, 이들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함께 보내는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사람은 자주 만나지 않아도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인위적으로 상대를 배려하거나 과한 매너를 선보이면 안 되겠죠? 식당에서 상대방과 먹는 속도를 맞춘다거나 함께 걸을 때 보폭을 맞추는 것처럼 일상의 ’작은 것‘에서부터 매너를 발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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