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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디트

신제품 15개 골라봄. 이거 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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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러분. 수상하고 근본없는 신제품 소식 코너 <새로나왔>이다. 쓰다가 만 것 같은 이 요상한 코너명에도 불구하고 꽤 오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심지어 디에디트의 인기 시리즈로 자리잡았으니 놀라울 따름. 2020년까지 살아남은 <새로나왔>의 올해 첫 신제품 소식을 살펴보자.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의미에서 평소보다 많이 준비했.


<Editor B> 기생충 흑백버전


<기생충>의 수상 릴레이를 보면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작년에는 한국영화 최초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더니, 올해는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받고, 아카데미 프리뷰라 불리는 미국영화배우조합에서도 앙상블상(작품상 같은 것)을 받았다. 모두 한국영화로서는 최초. 앞으로 영화인들에게 덕담을 할 때는 기생충길만 걸으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아카데미에서 오스카상까지 받는다면 이건 또 다른 차원의 놀라운 일이다. 아카데미는 미국인들의 축제라서 외국영화가 오스카상을 받은 적은 없었으니까. 2월 한국에서는 <기생충>과 관련한 흥미로운 상영회가 열린다. 흑백버전으로 <기생충>이 개봉하는 것. 일괄 흑백 필터를 먹인 게 아니라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이 한 장면 한 장면 콘트라스트와 톤을 조절했다고 한다. 사실 흑백버전은 이미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최초로 상영될 예정이었다. 네덜란드에서 살고 있는 시칠리아 한 달 살기 멤버 에이미가 적잖이 부러웠는데, 서울사람도 볼 수 있어서 적잖이 행복하다. 당연히 하트는 ON.


<Editor H> 다이슨 퓨어 휴미디파이 쿨 크립토믹 가습 공기청정기


다이슨이 신제품을 내놨다. 굉장한 제품이다. 그래서 그게 뭐냐고? 한 마디로 설명하기 어렵다. 그냥 가습기도 아니고, 그냥 공기 청정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냥 선풍기도 아니다. 이 세 가지 기능을 모두 넣은 새로운 제품이다. 복잡한 정체성 만큼이나 이름도 길고 어렵다. 숨 크게 들이 쉬고 읊어보겠다. 다이슨 퓨어 휴미디파이 쿨 크립토믹 가습 공기청정기다. 이 제품에 이렇게 여러 가지 기능이 들어가게 된 것은 실내 활동이 많은 현대인의 생활 습관을 반영한 것이다. 다이슨은 본래 생활 속의 불편함을 개선해나가는 제품을 만들기로 유명하다. 단순하게 실내 공기 오염만 정화하는 게 아니라 습도까지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물 속 박테리아의 DNA를 손상시켜서 박테리아의 증식을 방지하는 기능이 들어갔다고 한다. 말만 들어서는 감이 오지 않을 만큼 놀랍다. 일반 가습기의 물탱크 안에서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임을 고려해 위생적인 가습을 위한 솔루션을 찾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쿨링 기능은 3가지 공기 흐름 모드를 제공해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공기청정기까지 들어갔으니 저렴하리라는 기대는 버려야겠지. 가격은 130만 원.




<Editor M> 넷플릭스 스튜디오 지브리 입점


이번 연휴에 무엇을 볼지 모르겠거나, 혹은 성가신 친척 조카들과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걱정이라면 여기 좋은 해답이 있다. 2월 1일부터 넷플릭스에 순차적으로 스튜디오 지브리의 컨텐츠가 들어왔거든. 총 21개의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이 2월부터 차차 넷플릭스에 들어올 예정이다. 자세한 리스트는 아래에 첨부해두겠다. 흥미로운점은 미국, 캐나다, 일본은 이미 HBO MAX가 이미 지브리 애니메이션 스트리밍권을 가져갔기 때문에 오히려 그 외의 나라, 예를들면 우리나라에서만 서비스가 된다고. 계약 관계야 어떻든 우리야 좋은 컨텐츠를 볼 수만 있다면 땡큐지. 이번 연휴엔 지브리다. 하트는 토토로 모양으로 귀엽게 켜본다.

  • 2월 1일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마녀 배달부 키키>, <추억은 방울방울>, <붉은 돼지>, <바다가 들린다>, <게드 전기>
  • 3월 1일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원령공주>, <이웃집 야마다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고양이의 보은>, <마루 밑 아리에티>, <카구야 공주 이야기>
  • 4월 1일 |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귀를 기울이면>,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위의 포뇨>, <코쿠리코 언덕에서>, <바람이 분다>, <추억의 마니>

<Editor B> 동원참치 X 펭수


세상의 모든 것과 콜라보를 하는 펭수가 이번에는 동원참치와 손을, 아니 날개를 잡았다. 너무 익숙한 노란색 참치캔에 펭수 얼굴이 그려진 것뿐이지만 왠지 특별해 보인다. 이것이 바로 펭수 이펙트, 한정판 이펙트가 아니겠는가. 근본없는 콜라보가 아니라 설정상 펭수가 좋아하는 가상의 남극참치를 컨셉으로 했다는 점에서 펭덕들의 열띤 호응을 받는 중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판매 수익금 일부를 남극 환경보호를 위해 기부한다고 하는데, 만약 기부가 목적인 분이 있다면 직접 W재단에 기부해도 된다. 살코기 참치캔 6개 묶음으로 가격은 1만 1,480원이다. 선물용으로 하나쯤 사두면 좋을 것 같으니 하트는 ON.


<Editor H> 라이카 M10 모노크롬


예전에 흑백 사진의 디테일을 가장 근사하게 표현해주는 카메라는 라이카라는 이야기를 주워들은 일이 있다. 그래서일까 라이카의 모노크롬 카메라 출시 소식을 들으면 괜히 두근 거린다. 얼마든지 후보정으로 흑백 사진을 만들 수 있는 시대에, 오로지 흑과 백만 담을 수 있는 카메라라니. 사치스럽고 낭만적이다. 라이카 M10 모노크롬은 새로운 4천만 화소의 모노크롬 센서를 갖추어 선명하고 뛰어난 디테일의 흑백 사진을 담을 수 있다. 최초의 레인지파인더 흑백 카메라로 ISO 160부터 100,000까지의 감도 범위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 라이카 M 시리중 가장 조용한 셔터음이라는 것도 눈에 띈다. 디자인은 심플하다. 모노크롬 카메라의 정체성을 보여주듯이 라이카의 상징인 레드 마크 대신 제품 명을 심플하게 각인해두었다. 라이카 M10 모노크롬으로 촬영한 사진 두 장을 첨부한다. 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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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M> 뉴발란스 M992GR 25만9천원


내가(에디터M) 소개하고 있지만, 사실은 이건 디에디트 공식 운동화 덕후 권PD의 픽이다. 2006년 첫 출시 이후 무려 14년만에 돌아왔다. 무엇이? 뉴발란스 992가. 가격은 25만 9,000원. 사실 너무 나도 익숙한 모델이라 이미 한 번 신어본 것 같기도 하지만 사실 이 모델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구하는 게 녹록지 않았다. 이 모델이 유명한 진짜 이유는 따로 있지. 검은 폴라티, 연청 리바이스와 함께 스티브 잡스를 상징하는 아이템이니까. 이 모델이 다시 나온다는 소식에 권PD는 벌써부터 전의를 다지고 있지만, 어쩐지 나는 시큰둥. 하트는 조심스럽게 끈다. 권PD야 이게 다 너의 경쟁상대를 줄여주기 위한 나의 노력이라구.


<Editor B> BTS X 스타벅스


경자년도 역시 대(大)콜라보의 시대. 월드스타 BTS가 스타벅스에게 콜라보를 허했다.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상품을 출시했는데, 음료 1종, 푸드 5종, 머그 1종, 글라스 2종, 파우치 2종, 키체인 1종 등 총 12종류나 된다. 이미 전국의 스타벅스에서는 품절대란이 일어나고, 리셀러까지 등장했다고 한다. 보라색이 포인트로 디자인되어 있는데, 보라색은 BTS의 상징 컬러라고 한다. 나는 이번에 처음 알았다. 이렇게 또 하나 배운다. 이미 구할 수도 없을 뿐더러 나는 아미가 아니기에 하트는 끈다.


<Editor B> 질레트 히티드 레이저


면도는 영원한 숙제다. 원치도 않고 재미도 없는 과목의 숙제랄까. 면도와 관련한 제품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거의 없다. 그런데 질레트에서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히티드 레이저를 보니 ‘어랏? 이것 좀 궁금한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히티드 레이저에는 버튼이 있는데, 이걸 누르면 즉시 면도날 아래의 온열 바에서 열이 난다. 홍보 문구에는 스팀 타월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는데, 어떻게 면도기의 열이 스팀 타월에 필적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한 상태. 아무래도 직접 써봐야겠다. 가격은 24만 9,000원. 하트는 ON.


<Editor H> 삼성전자 포터블 SSD T7 Touch


삼성전자가 신박한 외장 스토리지를 공개했다. 누구나 인생을 나누는 한 가지 기준이 있기 마련이다. 내 옆자리에 앉은 에디터B는 자기 인생을 창신동 매운 족발을 알기 전과 후로 나눈다고 하더라. 나는 SSD의 빠름을 알기 전과 후로 내 인생이 갈린다고 말하고 싶다. 사무실에 삼성전자의 포터블 SSD인 T5 1TB 모델이 4개나 있을 정도다. 후후. 그런데 삼성이 더 대단한 걸 내놨다. 이번에 공개한 T7 Touch는 내가 사용하고 있는 T5 대비 약 2배 빨라진 1,050MB/sㆍ1,000MB/s의 읽기ㆍ쓰기 속도를 구현했다. 놀라운 숫자다. 심지어 지문 인식 기능을 지원한다. 만약 SSD 안에 보안에 민감한 자료를 보관한다면 지문 인식을 통해 접근을 제한할 수 있다. 지문은 최대 4개까지 등록 가능하며, 당연히 기존의 패스워드 방식 보안 기능도 지원한다. 가볍고 슬림한 건 물론이다. 갖고 싶다. 1TB 모델이 229.99달러라고 한다. 어서 출시되어 내 (회사) 돈을 가져갔으면. 하트 ON.


<Editor M> 코원시스템 미세먼지측정기 LIAAIL DT3


나는 지독한 유물론자다. [새로나왔]에서 갑자기 웬 철학 타령이나 싶으시겠지만, 눈에 보이지 않으면 잘 믿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제는 습관처럼 확인하는 미세미세 앱도 당장 내가 마시고 있는 사무실의 미세먼지 수치를 알려주진 않으니까. 오늘도 여느날처럼 신제품 소식을 검색하고 있는데 이걸 찾았다. 2.5㎛의 초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감지해서 알려주는 코원의 LIAAIL DT3. 지금, 여기, 내가 서 있는 곳의 초미세먼지 수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는 점에서 미세미세 앱보다 낫다. 고성능 레이저 센서로 미세먼지 수치가 35이상되면 깜빡이며 경고한다. 미세먼지 수치 뿐만 아니라, 온도, 습도까지 알려주는 똑똑함에 모난데 없이 깔끔한 아름다움까지 갖췄다. USB 전원 및 보조 배터리도 연결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일반 건전지로 3개월에서 6개월까지 간다. 가격도 4만 8,000원 합리적이다. 사무실에 지금 당장 두고 싶으니까 하트는 ON.


<Editor M> 세븐일레븐 고디바/ 바세츠 아이스크림


이제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서른 한 가지나 파는 매장에 갈 필요가 없어졌다. 요즘은 편의점마다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고퀄리티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기 시작했거든. GS25에서는 밴앤제리스를 그리고 세븐일레븐은 벨기에의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와 그리고 필라델피아의 바세츠 아이스크림을 팔기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너무 좋긴한데 다만 가격이 좀 사악하다. 125ml의 고디바 컵 아이스크림이 5,500원, 용량 473ml의 파인트 크기의 바세츠는 무려 1만 1,300원. 음… 내 돈 내고 사먹기 보다는 가끔 취기가 오르면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고 고집하는 사람이 있다면 세븐일레븐으로 달려가서 이 아이스크림을 고르면 되겠다.


<Editor M> 커버낫 진로


의류브랜드인 커버낫과 요즘 레트로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진로가 만난다는 소식이다. 진로의 상징인 두꺼비를 활용해 소주잔, 모자, 가방까지 만들었는데. 솔직히 후드에 두꺼비를 프린트한 후드집업은 미안하지만 좀 그렇다. 하지만 PVC 소재의 투명백에 클래식 두꺼비 로고와 진로의 한자를 그려넣은 건 나쁘지 않다. 하지만 이걸 메고 길거리를 돌아다녔을 때 부끄러움을 모두 나의 몫일테니 하트는 OFF.


<Editor M> 허지웅답기


허지웅이 유튜브를 시작했다. 이름은 허지웅답기. 1522-9977에 전화를 걸어 음성사서함에 나의 고민을 남겨두면 허지웅이 사연을 받아 고민상담을 해주는 컨텐츠다. 모두가 영상을 보는 이 시대에 음성사서함을 선택한 감성도 좋고, 허지웅답기라는 네이밍도 훌륭하다. 도란도란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마음 따뜻한 컨텐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암 판정을 받은 이후 다시 돌아온 그에게 있는 힘껏 응원을 보내며 하트는 ON.


<Editor H> 농심 앵그리 RtA


작년에 전 직원이 시칠리아섬으로 사무실을 옮겨서 한 달 살기를 하기로 결정하고, 우리는 수많은 회의를 했다. 그중 가장 치열했던 회의 안건은 ‘어떤 라면을 가져갈 것인가’였다. 나는 목놓아 너구리를 부르짖었다. 권PD는 면발이 두꺼운 라면이 싫다고 말했지만 개의치 않았다. 너구리는 3X년 평생 한결같이 내 영혼을 채워주는 인생 라면이었으니까. 농심이 기존 너구리보다 3배 이상 매운 앵그리 RtA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가슴이 두근 거리는 이유다. RtA가 뭐냐고? 너구리 포장지를 거꾸로 두면 글씨가 알파벳 R, t, A로 보인다는 외국인들의 사연에서 시작된 별명이다. 팔도 네넴띤과 비슷한 결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매운맛 트렌드나 네이밍을 재미있게 바꾸는 트렌드 역시 한 발작 늦었다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먹어보고 싶다. 고추 함량을 늘리고 후추를 더해 얼얼한 매운맛을 구현했으며, 홍합 오징어, 미역 등 해산물 재료를 늘렸다고. 얼큰한 짬뽕 느낌에 가깝지 않을까? 너무 먹어보고 싶은데 근처 편의점에 보이질 않는다. 농심 제발. 한 봉지만 보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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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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