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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디트

스마트하고 호화로운 생활을 위한 뜻밖의 신제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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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o! 난 디에디트의 신제품 소개를 맡고 있는 객원필자 기즈모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디에디트 전 직원이 이탈리아로 떠나 버렸다. 혹시 내게도 함께 가자고 할 것을 대비해서 나는 몰래 이탈리아 기본 회화를 익혔다. 그리고 구청에 가서 여권을 갱신하고 장시간 비행에 대비해 노이즈캔슬링 헤드폰과 비행기에서 신을 슬리퍼도 구입했다. 현지 적응을 위해 중간중간 파스타도 많이 먹었다. 그러나 그들은 별 제안 없이 쿨하게 떠나며 말했다. “기즈모님, 우리 시칠리아 간 동안 원고 좀 많이 부탁해요!” 디에디트 에디터들아. 나도 순정이 있다. 그런데 그런 식으로 내 순정을 짓밟으면… 뭐 어쩌겠는가? 디에디트 에디터들이 편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열심히 원고를 써야겠다.


오늘도 여러분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새로운 제품 소개다. 이탈리아에 함께 가지 못한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어차피 남을 거라면 이런 제품들은 어떨까?


1
하만카돈 사이테이션 시리즈
“집 안을 영화관으로 바꾸자”

집에 홀로 남았다면 영화나 보는 게 최선이다. 하만카돈이 프리미엄 홈 오디오 시스템인 ‘사이테이션(Citation) 시리즈를 10월 22일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하만카돈을 인수한 이후로 탄생한 본격적인 새 라인업이다.


삼성전자 TV 옆에 두기 좋도록 미니멀한 디자인과 다양한 옵션이 특징이다. 구성은 TV용 홈 엔터테인먼트 오디오 4종과 멀티룸 용 스피커 4종이다. 이걸 온 집안에 달면 집안이 영화관처럼 변한다고 한다.

특히 TV 옆에 세워 두는 ‘사이테이션 타워’는 크기가 굉장히 크고 카리스마가 넘친다. 가격도 330만 원으로 비싸다. 여기에 ‘사이테이션 바’(129만 원)를 붙이면 2.1채널이 된다. 저역이 약하다 싶으면 ‘사이테이션 서브우퍼’(99만 원)을 붙이면 된다. 만약 서라운드로 소리를 듣고 싶으면 ‘사이스테이션 서라운드’(69만 9천 원)을 추가 구입하면 된다. 그럼 5.1채널 구성이 되며 627만 원짜리 패키지를 한 번에 판매한 삼성전자와 하만카돈도 매우 기뻐할 것이다.

사실 과거에는 이렇게 거실 앞뒤로 여러 개의 스피커를 세워서 서라운드 음향을 즐기는 시스템이 인기가 있었다. 그런데 서라운드 스피커를 거실 여기저기 세워 두면 영화관 사운드 시스템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문제는 비주얼이다. 여러 개의 비석이 서 있는 공동묘지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은 이렇게 앞뒤로 세우진 않는다. 그래도 스피커 회사 입장에서는 여러 개를 팔고 싶을 거다. 그래도 음성인식 기능이 있어 외로울 때면 스피커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다섯 군데서 소리가 나올 테니 여러 명과 대화하는 느낌도 나올 것이다. 이 정도면 외로움을 잊을 수 있을 것이다.


2
필립스 휴 블루투스
“여행을 가지 않아도 여행지처럼”

만약 여러분이 혼자 살고 있다면 가끔 그런 기분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집에 들어와 신발을 벗고 있는데 현관의 센서등이 꺼졌을 때, 잠시 동안의 어두움 그리고 적막, 쓸쓸함. 그런 쓸쓸함을 없애려면 스마트 전구를 달면 된다. 스마트폰으로 전등을 켜거나 집에 들어오기 전에 타이머로 미리 전등을 켜놓으면 그런 쓸쓸함을 지울 수 있다.

이런 스마트 전구에 있어 원조는 ‘필립스 휴’다. 스마트폰 앱만 설치하면 전구의 색상을 1,600만 가지로 마음껏 바꿔줄 수 있다. 그런데 필립스 휴는 결정적인 단점이 있다. 와이파이 기반의 제품이라 인터넷에 반드시 연결돼야 하고 ‘브릿지’라는 별도의 액세서리를 구입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패키지 가격이 20만 원에 가까워 일반인들에게는 부담이 됐다.

다행히 필립스가 정신을 차리고 이번에 블루투스 버전의 필립스 휴 4.0 LED전구를 내놓았다. 가격은 6만 원대로 여전히 비싸지만 대신 전구 하나만 사도 블루투스로 제어가 가능하다. 시중에는 조금 더 저렴한 경쟁 스마트 전구가 있지만 그래도 나는 필립스 휴를 추천한다.


만약 브릿지를 추가 구입하면 스케줄 기능과 홈 컨트롤, AI스피커 연동, TV와 음악 등의 미디어에 따라 사이키 조명처럼 반짝이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에 ‘나만의 장면 저장’ 기능이 압권이다. 필립스가 미리 설정해 놓은 장면의 빛으로 바꿔 주는데 ‘사바나 선셋’, ‘팜 비치’, ‘블루라군’ 등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다양한 빛깔로 바꿔줄 수 있다. 집에서도 여행지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이탈리아에 굳이 갈 필요가 있을까?


3
아마존 파이어 HD10
“유튜브와 영화를 가장 저렴하게 즐기자”

아마존은 쇼핑몰로 유명하지만 의외로 하드웨어의 명가이기도 하다. 전자책 돌풍을 일으킨 ‘아마존 킨들’, 인공지능 스피커의 시대를 열었던 ‘아마존 에코’ 등은 IT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위대한 제품이다. 게다가 아마존이 내놓는 제품은 모두 저렴하다는 특징까지 있다. 아마존이 게임 체인저, 또는 시장 파괴자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아마존이 대차게 실패한 것도 있는데 아마존 파이어폰이다. 이 제품 이름을 듣고 한참을 놀랐던 기억이 난다. 아무리 브랜드지만 파이어+폰이라니. 파이어폰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과 함께 Fire와 Phone은 절대 결합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남기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대신 파이어 태블릿 시리즈는 아직도 명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심지어 꽤 잘 나간다. 파이어 태블릿은 가격 파괴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실용적인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아이패드의 대안으로 잘 팔리고 있다. 문제는 성능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인데 이번에 새로 출시한 아마존 파이어 HD10은 성능도 적당히 향상됐다. 풀HD 해상도의 10인치 디스플레이, 2GHz의 프로세서, 2GB램을 장착했다. 총 4가지 커버 디자인도 상큼한 편이다.

게다가 USB타입 C단자를 채택하고 고속충전까지 지원한다. 배터리도 12시간 정도. 이 정도면 스트리밍 영화나 유튜브 감상, 인터넷 쇼핑용으로 부족함이 없다. 가격은 아마존답게 $149.99(약 18만 원).


4
타이맥스 겟 로스트 시계
“세상 근심에게 ‘꺼져’를 외치자”

미국의 시계브랜드 타이맥스(Timex)는 실용적이고 저렴하며 단순한 시계를 만드는 회사지만 의외로 1854년부터 역사가 시작된 오래된 브랜드다. 실용의 나라인 미국 시계답게 배터리로 구동되는 쿼츠시계고 가격도 $100달러 이하(약 12만 원)가 대부분이다. 품질도 괜찮고 고장도 적은 편이다. 일본에 카시오가 있다면 미국에는 타이맥스가 보급형 시계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타이맥스 시계는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 하나는 가볍고 실용적인 가죽밴드나 고무, 캔버스 밴드 위주다. 금속 밴드 시계는 많지 않다. 아무래도 일상생활에서 많이 차는 타이맥스의 특징이 반영된 것이다. 또 다른 특징은 다이얼 전체를 빛나게 해주는 조명 시스템이다. ‘인디글로(Indiglo) 라이트’라고 불리는 이 푸른색 조명은 타이맥스의 상징과도 같다. 어두운 밤에 타이맥스의 조명을 켜면 그 빛이 은은하면서도 강렬해 황홀하게 한참을 쳐다보게 될 정도다.

타이맥스가 이번에 새로 출시한 ‘겟 로스트(Get Lost)’는 덴마크의 우드우드(Wood Wood)라는 디자인팀과 함께 디자인한 시계로 올 블랙 디자인에 38mm의 케이스 크기를 가진 시계다. 50미터 방수에 캔버스 재질 밴드 등은 기존 타이맥스 시계와 큰 차이가 없지만 인디글로 라이트가 압권이다. 조명을 켜는 순간 푸른빛과 함께 ‘Get Lost(꺼져, 또는 길을 잃다)’라는 글자가 나타난다. 왜 이런 글을 새겨 넣은 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때때로 업무를 보다가 화가 날 때, 아니면 뭔가 짜증날 때, 외로울 때면 이 문구를 보고 힘을 내면 될 것 같다.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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