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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영상은 나도 만들겠네

조회수 2019. 2. 14. 11: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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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디트의 영상 공장장 에디터 기은이다. 오늘의 주제는 ‘영화에서 많이 본 특수효과 스마트폰 앱으로 손쉽게 따라 하기’다. 프로 영상편집러라면 손쉽게 할 수 있는 기능이지만, 초보 영상편집러는 입맛만 다셔야 하는 바로 그 특수효과. 오늘 날 도와줄 앱은 enlight의 videoleap이다.

[공포영화급 영상을 만들어 보자]

videoleap에는 재밌는 기능이 많다. 크로마키, 이중노출, 마스크 등 사실 영상 편집의 고수가 아니면 따라 하지 못할 거라 생각했던 특수효과를 이 앱을 이용하면 손쉽게 할 수 있다. 오늘은 그중에서 가장 쉽게 따라 해볼 수 있는 믹서 기능을 활용해보자.

편집에 앞서 촬영 팁부터. 합성 후의 모습을 상상하며 촬영에 임하는 것이 좋다. 나는 같은 각도로 삼각대를 설치하고 두 번 연속 촬영했다. ‘거울 밖의 나’를 연기하며 한 컷, ‘거울 속의 무시무시한 나’ 를 연기하며 또 한 컷. 촬영하는 각도가 달라지면 합성할때 영 불편하다. 그럼 그때부터 ‘스마트폰 앱으로 손쉽게 따라하기’가 아니라 ‘스마트폰 앱으로 어렵게 따라하기’가 될지도. 삼각대가 없다면 최대한 카메라를 고정해서 찍는 걸 추천한다.

이제 이 두 클립을 합성해보자. 간단하다. 먼저 배경이 될 ‘거울 밖의 나’를 프로젝트에 불러온다. 그리고 믹서 메뉴를 눌러 ‘거울 속의 무시무시한 나’를 불러오면 된다.

‘거울 속의 무시무시한 나’를 탭하고 마스크를 눌러 원하는 부분만 살려서 합성해주면 끝! 두 손가락을 이용하여 합성할 영상의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으며 위 아래에 보이는 화살표 마크는 테두리의 불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다.

합성한 영상이 서로의 영역을 침범해 어색한 합성이 된다면 각 프레임에서 영상 영역을 좀 더 섬세하게 조절해주면 된다. 오른쪽 하단의 마름모 모양 버튼을 키 프레임이라 부르는데 이 키 프레임으로 영상의 위치나 크기를 고정할 수 있다. 한 프레임 씩 영상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어 자연스러운 영상을 만들 수 있다.

믹서 기능을 이용하면 공중을 걷는 멋진 에디터 기은도 컵에 빠진 귀여운 에디터H도 연출할 수 있다. 하고 나면 참 쉬운 별 것 아닌 기능인데 재밌는 결과물을 뱉어낸다. 에디터 기은과 에디터 H는 완성된 영상을 시청하며 서로의 연기력을 칭찬하고 깔깔 웃었다. 각박한 생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videoleap이 한 줌의 웃음을 선사한 셈.


세상은 넓고 영상 편집 앱은 많다. 애플스토어는 넓고 유료 영상 편집 앱은 많다. 이제서야 말하는데, enlight의 videoleap은 iOS에서만 다운 받을 수 있고 유료다. 1년 구독 시 4만4,000원, 1개월 7,000원. 원래 이런 건 끝에 말해야 끝까지 읽어주니까.


Videoleap

Store – iOS

Point – 특수효과 이제는 나도 할 수 있다

Price –FREE (인앱결제)

Size – 88.3MB


여기까지 읽고 살아 움직이는 웬만한 공포영화 뺨치는 영상을 보고 싶어졌다면 아래 영상을 구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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