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디트

무선청소기만 네 번째 쓰는 디에디트에  LG 코드제로 A9 물걸레 키트가 도착했다.  LG전자의 피조물 중 가장 잘 빠진 제품이다. 간만에 마음에 드는 제품이지.  

청소란 무엇인가. 노동이다. 우아하게 할 수 있는 청소란 정말 있는지 의문스럽지만 하면 할수록 쉬운 노동이 아닌 건 여러분도 아실 거다. 청소해본 사람은 안다. 청소기로 박박 바닥을 긁어도 찝찝할 때가 있지. 그럴 땐 결국 물걸레에 손이 가더라. 오늘 제품은 이런 노동을 조금 더 쉽게 만들어 주는 제품이다.

 'LG 코드제로 A9'의 ‘파워 드라이브 물걸레’. 유난스러운 이름 만큼이나 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사무실에 새로 깐 타일이 유난히 더러움에 취약한데, 한 번만 훑고 지나가도 깨끗해지더라. 에디터M의 유난스러운 비유를 적어보자면 ‘열흘 만에 양치한 것 같다’고ㅋㅋㅋ

보이시는가? 영상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파워 드라이브 물걸레’는 ‘쇼쇼쇼쇽’ 자체적으로 돌아가 사람의 힘이 크게 필요하지 않다. 물걸레질이란 자고로 팔과 어깨에 무리가 가는 일이었으나, 이젠 기계가 대신해줄 수 있는 것! 

하나 더 편리한 점은 자동 물 공급 시스템이다. 물걸레에 물을 공급해주어 걸레가 마르는 일을 방지해주더라. 물론 물의 양 조절도 가능하다. 이건, 청소를 좀 해본 자가 만든 게 아니다.

코드제로A9 신제품은 135만원. 물걸레 키트는 19만 9천원! 다행히 물걸레 키트만 따로 구매 가능하다. 쉽지 않은 가격이다. 자...지금부터...조금씩...돈을...모아보자...

때를 벗기는 장면은 언제든 통쾌하다. 좀 더 청소하는 맛을 느끼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시청하자. 같이 즐겨요 청소의 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