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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과학

사랑하면 할수록 불안해지는 사람들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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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하면 할수록


사랑하는데도 불안합니다. 
혹시라도 나를 떠나지 않을까, 
기껏 이렇게 사랑하게 해놓고 
내게서 멀어지진 않을까. 

사랑이 깊어갈수록 마음 한쪽에선 
왠지 모를 불안도 조금씩 자라나곤 합니다. 
브리튼 치즈의 <불안> 속 주인공처럼 말이죠.

   


날 두고 가지 마


이렇게 애착을 가진 상대에게 
버림받지 않을까 조마조마한 마음을 
심리학에서는 유기 불안이라고 합니다. 
(Fear of Abandonment) 

어린아이들이 유치원에 갈 때, 
부모와 잠시도 떨어지기 싫어  엉엉 울고 
보채는 것도 다 유기 불안 때문인데요. 

성인이 되어 연애하면서도 
애인에게 질투를 느끼거나 
더 많은 사랑을 갈구하는 것 
역시 이런 유기 불안에서 비롯한 심리래요.

 

<불안> 의 노랫말처럼 
우리도 종종 사랑한다는 이유로 
불안해지곤 하는 거죠.


"가지 마 내 옆에서 떨어지지 마
날 좀 안아줘 나를 너무 미워하지 마"
 
  


연애를 망친 건 바로 나라는 걸


러나 유기 불안이 아무리 
보편적인 심리라고는 해도
정도가 심해지면 당연히 문제가 됩니다.

관계의 균형이 깨진 연애  
상대를 지치게 하고 자신을 괴롭게 만들거든요.  

불안감이 심해질수록 애인에게 집착하고 
지나치게 의지하려 들게 되기 마련이죠. 
이런 연애가 오래가지 못하리라는 건  
불 보듯 뻔한 일 입니다. 

 

유기 불안이 심한 경우엔 
상대방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관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걸 알아도 
내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안절부절 못합니다.  

브리튼 치즈가 이렇게 노래한 것처럼요.

“어김없이 오늘도 불안한 마음에
잠을 뒤척이다
끝내 밤을 또 새우고
뭐가 문제인 건지

나도 모르게 자꾸만

안 좋은 생각들이 머리를 떠돌아
아무 이유 없어 문제없어
네가 잘못한 거 없어
그냥 내가 이러는 거야”

나도 모르는 사이 조금씩, 
연애는 이렇게 망가져만 가는 것이죠.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역설적이게도 
사랑 때문에 불안한 마음을 달래주는 것도 
역시 사랑이라는 점이 에요.

예나 대학교의 연구진은 연구를 통해 
안정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유기 불안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사실을 밝혀냈거든요. 

실제로 연구진이 245쌍의 커플을 
9개월간 관찰한 결과, 
연인들의 불안감 정도는 연애 기간이 
길어질수록  점차 낮아졌다고  해요. 

연인과 함께 보낸 시간 동안 
‘나도 안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구나' 라는 
사실을 깨닫고 불안감을 떨칠 수 있거든요. 

깊고 안정적인 연애  
한 사람의 성격을 바꾸고  나아가 
유기 불안까지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준 거죠.    


너의 뒤에서


물론 이 과정에서 
연인과 나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특히 유기 불안을 이겨낸 커플들은 
이런 질문으로 자신을 돌아보곤 했다고 해요. 

‘내가 상황을 지나치게 부풀려서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혹시 일방적으로 추측하는 것은 아닌지' 

이렇게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서로를 이해하는 든든한 연인이 되어주는 것이
유기 불안을 극복하는 열쇠가 된다는 거죠.

   

사랑 때문에 불안한 마음을  치유해주는 것  역시 
사랑 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니 
왠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건 
저뿐만은 아니겠죠. 

브리튼 치즈의 <불안> 속 주인공도 
노래 끝내 이렇게 노래하는 걸 보면 말입니다.

"조용히 날 안아주는 너 
너는 날 이젠 너무나 잘 알아
오늘도 사랑한다며
내 귀에 속삭이는 너
너의 품에 스르르르"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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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Finn C, Mitte K, Neyer F.J, "Personality development in romantic relationship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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