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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기 살려 주는 최고의 칭찬법은?

조회수 2018. 9. 29.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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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라면 모두 '이 말'을 원한다!

칭찬의 기술들


그동안 연애의 과학이 소개해드렸던 
여러 가지 ‘칭찬의 기술들’ 기억하시나요?  

오늘도 칭찬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알려드릴 건데요. 

바로 상대의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 
맞춤형 칭찬법이 있다고 합니다!


썸남썸녀부터 이미 연애 중인 커플까지 
모두 써먹을 수 있다고 하니 
귀 기울여 들어 보자고요!  

    

이런 칭찬 어때?


아주대학교의 신희천 교수는 
200쌍의 커플들을 모아 
몇 가지 설문을 실시했습니다. 

“애인이 얼마나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애인의 장점이 뭐예요?” 
같은 질문들이었죠. 

설문결과를 분석해보니 
자기 애인을 너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실제보다 좋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평소에 애인을 띄워주듯 
‘아주 크게’ 칭찬해주는 사람들이었죠. 

그리고 신 교수는 이들로부터 그 
‘과한 칭찬’을 받는 애인들을 모아 물었습니다.



칭찬받음 당근 좋은 거 아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너무 당연한 질문 아닌가요?? 

일단 애인에게서 조금 과하다 싶을 만큼 
칭찬받고 있는 여자는 
남들보다 관계 만족도가 22%나 높았어요. 

내가 세상에서 최고라는데 
당연히 기분 좋을 수밖에요! 

하지만 남자들은 좀 달랐습니다. 

그런 ‘과한 칭찬’을 받고 있는데도 
이상하게도 관계 만족도엔 
별 차이가 없거나오히려 남들보다 
조금 떨어지는 결과가 나왔거든요.


쩝.. 상대로부터 
그렇게 큰 칭찬을 받고 있는데 
만족스럽질 않다고요? 

대체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거죠?  

 

내가 생각하는 행복


이런 차이는 
바로 남녀가 이성이나 애인으로부터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여자들은 대개 상대가 나에게 
감정적으로 몰입하거나, 
애정을 표현하고, 관계에 몰두해 줄 때, 
‘날 진짜 사랑하는구나!’하고 행복을 느껴요.


그래서 무엇보다 ‘표현’이 중요하죠. 

나에 대한 칭찬이 조금 과해도 좋고 
조금 오버하는 걸 알더라도 좋아요. 
그건 나를 그만큼 사랑한다는 뜻이니까요. 

반면  남자들은 내가 상대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일 때, 
또 상대가 ‘나를 필요로 할 때’에 
행복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Cancian, 1983)

표현도 어느 정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단 내가 그녀에게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는지’ 
‘그녀에게 내가 진짜 필요한 존재인지’가 
더 중요한 거죠. 

그녀 앞에서 현실적인 
내 ‘진짜 장점’이 드러날 때 
만족과 행복감을 느끼는 거예요. 

그래서 남자의 실제 모습보다 
과한 칭찬이나 띄워주기를 남발하다 보면
오히려 역효과를 내게 됩니다. 

‘저건 칭찬이 아니라 
상대가 나에게 기대하는 것을 
돌려 말하고 있다’고 느끼게 되거든요.


자기가 봐도 그 칭찬이 
사실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기에, 
칭찬을 칭찬으로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내가 달성해야 할 목표로 받아들이는 거죠. 

칭찬이 되려 부담으로 다가오는 거예요. 

 

실제로 많이 쓰이는 방법


그러니 정리해보자면, 
여자에겐 적당히 과장하고 오버하더라도 
큰 칭찬을 하는 방법이,

남자에겐 그의 ‘장점’을 정확히 파악해 
“넌 그걸 잘 하는구나!”식의 칭찬법이 좋다는 것!


이는 실제로 부부의 관계 회복이나 
커플들의 관계 증진을 위한 
여러 심리 치료 프로그램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해요. 
(김희진, 2005) (권정혜, 채규만, 2000) 

이제 내 썸남 썸녀, 혹은 남친 여친에게 
어떤 칭찬을 해야 할지 좀 감이 오셨나요? 

특히 썸남 썸녀분들! 
이렇게 ‘칭찬’ 고민할 만큼 진행됐으면 
슬슬 연애로 넘어가실 타이밍인 것 같은데.. 

이제 고백 준비하셔야죠! 

근데 늘 고민되는 건 
이 사람이 나만큼 관심이 있나 없나 
확인하기 어렵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럴 때 필요한 게 과학! 
그중에서도 연애의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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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백혜영, and 신희천. "애정관계에서 낙관성이 관계만족에 미치는 영향."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22.3 (2008):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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