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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영화를 봤는데요.
스탠퍼드 대학 커뮤니케이션 학부에서
참 신기한 게,
대부분 남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지
내용이 정말 기가 막히더라고요!
평범한 외모, 뚱뚱한 몸매로 늘 고민이던
여자 주인공이 어느 날 머리를 다치거든요.
근데 너무 심하게 다쳤는지
갑자기 자기가 너무 예뻐 보이게 된 거예요.

(영화 <아이 필 프리티>)
착각에 빠진 주인공은
이후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돼요.
유명 잡지 회사 리셉션 자리도 꿰차고
잘생긴 남자 모델과 데이트도 하죠.
아무리 영화지만 말도 안 되지 않아요?ㅋㅋㅋ
그런데 말이죠....
어떤 논문을 보다가
진짜 말이 되겠다 싶더라고요!
내꺼 좀 멋진 듯?
최.첨.단 실험을 진행한 적이 있어요.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VR기기를 쓰게 한 다음에
각자 다른 캐릭터를 부여해줬어요.

그리고 참가자들 몸에 장치를 붙여서
참가자들이 움직이고 말하는 대로
캐릭터도 똑같이 하게 했죠.
참가자들은 가상세계에서
다른 이성 캐릭터를 만나 대화를 하는데요.

매력적인 캐릭터일수록
상대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자신에 대해 더 얘기하는 경향이 있었대요.


내 캐릭터가 멋있다고 생각하면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되는 거예요.
난 너무 예뻐!
연구진은 참가자끼리
캐릭터 외모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고 했거든요.
내 캐릭터가 멋있는지,
안 멋있는지는
혼자 판단할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난 멋져!”
라는 생각만으로도
태도가 확 변하게 되었어요.
누가 나한테
“너 예쁘다!”
해주는 것만큼
내가 나한테 “나 예쁜데?” 하는 것도
엄청나게 큰 효과가 있는 거예요.
이렇게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을 갖는
사람은
상대에게도 좋은 인상을 심어줍니다.
당연히 호감 얻기도 쉽겠죠.
<아이 필 프리티>에서도 착각에 빠진 주인공이
근자감 넘치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해요.

남자 주인공도 처음엔
“이 여자, 뭐지?
왜 이렇게 당당하지?”
하며
코웃음을 치고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여자 주인공이 정말 예뻐 보이는 것 같고
남자는 그녀에게 푹 빠져버리죠.


스스로 근사하다고 생각하고
그걸 당당히 표현하는 게
진정한 매력이었던 거예요.
최고의 매력은...
궁금해하고 신경 쓰는데요.
사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보다
‘내가 나를 어떻게 보는지’가
나에게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답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죠.
‘나’를 가장 많이 살펴보고
‘나’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건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니까요.

<아이 필 프리티>에는 분명
과장이 심한 부분도 있어요.
하지만 이번 연구를 보니
“에이, 영화니까~”
하고
넘길 수 만은 없는 노릇입니다.
정 못 믿겠으면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만
거울을 보고 예쁘다, 멋지다, 되뇌어 보세요.
어느 순간 정말 그렇게 변한
여러분을 발견할 수 있을 걸요?
P.S
영화 주인공처럼 멋진 이성과 데이트를 하게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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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Yee, Nick, and Jeremy Bailenson. "The Proteus effect: The effect of transformed self-representation on behavior." Human communication research 33.3 (2007): 271-290. APA
* Yee, Nick, and Jeremy Bailenson. "The Proteus effect: The effect of transformed self-representation on behavior." Human communication research 33.3 (2007): 271-290. 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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