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한 친구에게 "야식 ㄱㄱ?"하면 안되는 이유

조회수 2018. 8. 12. 19: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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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이나 먹자!


기분 전환이나 할 겸


벌써 2년째인 
A양의 지긋지긋한 솔로 생활. 

그녀의 유일한 행복은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일입니다.

달달한 마카롱, 매콤한 떡볶이,
매콤달콤한 양념치킨까지!
 
 

먹고, 또 먹다 보니 
스트레스도 외로움도 풀리는 것 같아 
꽤 만족 중이라는데요.

하지만 한 심리학 교수님이 
이런 A양에게 ‘매우 위험!’ 경고를 던집니다.
과연 무엇 때문일까요?  
 


먹어도 먹어도


마요 메디컬 센터의 울프 교수는 
외로움을 겪고 있는 사람일수록고도비만, 
더 나아가선 ‘폭식증’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고 경고합니다. 

폭식증은 단순히 많이 먹는 게 아니라 
이미 배가 부른데도 먹고 또 먹어서 
나중엔 본인이 힘들어하는 정도를 뜻하죠.
 
 

실제로 이런 폭식증 환자들을 모아 
“요즘 어떤 문제를 겪고 있나요?” 물었더니, 
무려 60% 이상의 사람들이 
‘외롭다’는 감정으로 고생하고 있었어요.

 
 

대체 왜 “먹즈아!!!!”와 “외롭다..”는 
서로 연결되는 걸까요? 

울프 교수는 이런 신기한 말로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위도 외로움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나 좀 안아줘ㅠㅠ


외로움(Loneliness)을 뜻하는 
또 다른 표현 혹시 알고 계신가요? 

바로, 스킨 헝거(Skin Hunger). 

말 그대로 “피부가 배고파한다”는 건데요. 
사람이 ‘외로운 상태’에 놓이면 
손잡기나 포옹, 키스 같은 
스킨십을 원하게 된는 거죠. 

꼭 성적인 의미가 아닌, 
말 그대로 스킨십이요. 
스킨십에 굶주린 상태가 된다는 거예요.
 
 

근데 신기한 게 말이에요. 
외로운 상황에 놓이면, 
피부가 그랬던 것처럼 
위장도 똑같이 스킨십을 필요로 한대요! 

피부가 원하는 스킨십이 포옹이나 키스라면
위장이 원하는 스킨십은 
‘맛있는 음식’이라는 거죠.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요?   


나도 좀 보살펴줘잉ㅠ


울프 교수는 이렇게 주장합니다. 

“그건 신체 구조상 
위가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피부와 똑같은 방식으로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피부가 만들어질 때 
그 세포 조직이 몸 안쪽으로도 자라나면서 
식도, 위장 같은 소화기관이 되거든요. 
(생물학에선 ‘함입된다’고 표현)
 

그래서 여러 공통점이 많아요. 
외로울 때 피부가스킨십을 찾는 것처럼, 
위장도 외로울 때 
무언가로 매만져지고 채워지길 원하죠.” 

“그래서 배가 부른데도 
계속 음식을 집어넣게 되는 거예요.” 
  


외로운 건 알겠는데


다들 잘 아시겠지만 
외로움을 음식으로 달래다 보면 
건강은 나빠질 수밖에 없어요.
  
 

그럼 음식 말고 뭘로 달래느냐! 
박사들이 추천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건강에 나쁜 위장 스킨십은 그만! 
그 돈을 좀만 모아서 
차라리 진짜 스킨십을 받으세요!” 

에엥? 
돈 내고 어떻게 스킨십을 받냐고요? 
바로 '마사지'! 
 

스킨십이라는 게 
꼭 애인과 혹은 이성과 하는
포옹, 키스 같은 것만 있는 게 아닙니다. 

전문가의 따뜻한 손길로 
내 몸을 풀어주는 마사지도 분명한 스킨십! 

임상치료사들이 ‘스킨 헝거’를 달래는데 
추천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죠.

그러니 음식으로 외로움 풀기는 그만! 
친구들과 건강한 힐링한다 생각하고 
마사지 한번 받으러 다녀오세요! 

건강관리, 피부관리는 물론이고, 
지독한 외로움도 조금은 나아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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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Wolff, Gretchen E., et al. "Differences in daily stress, mood, coping, and eating behavior in binge eating and nonbinge eating college women." Addictive Behaviors 25.2 (2000): 20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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