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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조회수 2018. 6. 25. 12: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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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말해? 말아?


질투는 나의 힘 


미시건대학교 심리학과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애인에게 질투를 표현하지 않는 건 
연인과 더 친밀해지고 싶기 때문이라고 해요.

질투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면 
상대가 날 질려하고 떠날까봐 두려운 거죠.
 
 

그러나 질투를 표현하지 않고 감추면 
관계를 더 엉망으로 만들 수 있어요!  

실제로 많은 심리학자들은 애인에게 
질투를 표현하는 게 좋다고 말합니다. 

래서 준비했어요! 

오늘은 애인에게 질투를 표현할 때 
기억해야할 팁 4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질투한다는 건 사랑한다는 거니까


#1 질투를 인정하기 

질투심 많은 분들, 
이런 생각하고 계시지 않나요?
 

그래서 마음을 억누르고 더 입을 닫곤 하죠. 

하지만 질투하면 안 되는 경우는 없어요! 
질투는 그냥 감정이잖아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요! 

게다가 상대방을 사랑할수록 
사소한 일에도 질투나고 
삐지는 건 자연스러워요. 
그 마음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자구요.   


#2 질투의 맥락을 설명하기  

무턱대고 "질투나!" 라고 한다면 
상대방은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없어요. 
질투심이 불타오른 맥락을 알려주세요. 

예를 들면, 수업 후 연인이 
나 대신 다른 이성친구와 밥을 먹은 경우 
'우리'의 수업 후 일상을 먼저 말하는 거죠. 
 

"원래 목요일에는 수업 끝나고 
우리 같이 밥 먹잖아." 
하고 운을 띄우는 거예요.   


#3 구체적으로 말하기 

그 다음, '어떤 지점'에서 
'왜' 질투나는지 자세하게 말해주세요. 

"나는 당연히 나랑 밥 먹을 줄 알고 
지난주에 맛집도 정했는데, 
다른 사람이랑 먹는다니까 질투 나." 

내 머릿속에 그려진 설계도를 
활짝 내보인다는 마음으로요. 

어디서부터 어긋나버린 건지 
정확하게 공유하는 게 중요해요. 
그래야 내 연인이 다음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심할 수 있잖아요.   


#4 해결 방법을 제시하기 

질투로 마음이 타오르면 
싸움으로 번지기 쉽잖아요. 
불화가 커지기 전에 방지를 해야겠죠! 

'내'가 원하는 것을 확실하게 말하세요. 
이렇게 하면 기분이 좀 나아질 것 같다구요. 

"밥 다 먹으면 나랑 1분만 전화해. 
그리고 다음에 만날 때 마약빵 사줘!" 

내 기분의 가이드 라인을 알려주는 거죠.
내가 말하지 않으면 상대는 
정말 모른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그대 날 알아주오


주의사항 하나! 
내가 이런 기분인 게 당연한 거 아니냐, 
너는 왜 모르냐는 식으로 말하지 마세요. 

아무리 오래 만나더라도 
서로에 대해 다 알 수는 없어요. 
(참고: 커플 사이에 사소한 것도 물어봐야 하는 이유

"왜 몰라?" 하며 되묻는다면 
무시당하는 기분도 들 거예요. 
그럼 관계가 더 악화되겠죠. 

질투는 숨기지 않고 표현해야 해요. 
혼자서 앓고 있으면 곪기 마련이거든요. 
상대방을 의심하게 되고, 
괜히 더 소심해지기도 하고요. 

상처난 마음으로는 건강하게 만날 수 없어요. 
 
p.s 
질투심 때문에도 자주 싸우고, 
또 다른 이유로도 자주 싸워 걱정이라면 
<싸움 유형 보고서>를 추천해요. 

얼마나 많이 싸우는지, 
얼마나 심하게 싸우는지 뿐 아니라 
화해 능력과 어려움 극복 능력까지 분석하여 
관계가 안정적인지 종합적으로 알 수 있어요.
참고문헌
* Wegner, Rhiana, et al. "Attachment, relationship communication style and the use of jealousy induction techniques in romantic relationships."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 129 (2018):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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