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적당히 맞장구만 쳤는데 그 사람이 고백한 이유

조회수 2017. 11. 13. 10:29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알고보니 당신도 모르게..


나는, 따라쟁이!


여러분.
상대방의 행동을 따라 하면
더 쉽게 호감을 살 수 있다는 글
기억하시나요?
(궁금하면 요기를 클릭!)

잘 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은근슬쩍 자세나 움직임을
따라해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최근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행동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말을 따라 해도
훨씬 잘 될 수 있다고 해요....@_@!!
물론, 앵무새처럼
말을 그대로 따라 하라는 건
아니구요. (하핫;;)

정확히 뭘 따라해야 하는지
궁금하면 빨로빨로미!




너의 말이 보여...


텍사스대학의 아일랜드 교수는
대학생 남녀를 각각 40명씩 모집해
스피드 데이트를 시켰습니다.

스피드 데이트란
한 방에 모인 참가자들이
랜덤하게 짝지어 앉아
4분씩 이야기하는
독특한 소개팅이에요.

4분이 지나면 자리를 옮겨
다른 사람과 대화를 시작하죠.
이후 참가자들은
관심 가는 상대를 종이에 적어서 냈고,
교수는 서로 마음에 든다고 대답한
참가자들을 이어줬답니다.
평범해 보이는 실험이지만
여기엔 숨겨진 비밀이 있었습니다.

아일랜드 교수가 참가자들 몰래
사람들이 어떤 단어를 많이 쓰는지,
두 사람이 쓰는 단어가
얼마나 비슷한지 분석했거든요..!

"그렇죠", "맞아요" - 대답
"근데", "물론", "아마" - 추임새
“약간”, "조금", "많이" - 정도
“저는”, "저에게"- 지칭
위의 예시들처럼
말할 때 버릇처럼 자주 쓰는
부수적인 단어들을요.
교수는 쓸데없이
왜 이런 걸 분석했냐고요?




너와 나의 공통점


다 쓸모가 있답니다. (씨익)

놀랍게도 참가자들은
비슷한 단어를 쓰는 사람들에게
강렬한 끌림을 느꼈습니다.

같은 단어를 많이 쓰는 사람들은
서로 마음에 들어 할 확률이
무려 33%를 넘었어요.

별다른 공통점이 없는 사람들은
잘 될 확률이 9% 정도였는데 말이죠.

게다가 3개월 뒤
스피드 데이트에서 만나
사귀게 된 커플들을 조사했더니,

공통된 단어를 쓴 커플은
70% 이상이 여전히
잘 만나고 있었답니다.
연구를 진행한
아일랜드 교수의 설명을 들어볼까요?

“과거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누군가에게
이해받고 인정받길원합니다.
(Brennan, 2009; Lakin, 2008)

"특히 말투나 행동이
비슷한 사람을 만났을 때,
나를 쉽게 이해해줄 수 있을 거라는
무의식적인 기대를 하게 되죠."

"무의식적인 기대가
관심과 호감으로 이어진다
볼 수 있겠습니다."
"재밌는 건
대화가 잘 통하지 않아도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약간', '저는', '물론'이란 단어를
두 사람 다 자주 쓴다고 해서
대화가 더 잘 통하는 건 아니니까요."

     

그 사람의 관심을 받고 싶다!!


이거 완전 꿀팁 아닙니까?!?!

상대방과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만나보고 싶을 때
그 사람이 자주 쓰는 단어
은근슬쩍 따라 해보세요.

그 사람은 영문도 모른 채,
당신에게 호감을 갖게 될 테니까...☆
물론…
상대를 따라하려면
먼저 대화를 잘 이끌어야겠죠?
아예 할 얘기가 없다면
매우 곤란하다는 것...(쭈글)

그래서 여러분께
<사랑에 빠지는 대화법>을 추천합니다!

아서 아론 박사가 만든
대화법은 친밀함에 관한
5가지 심리학 원칙을 따르고 있어요.

그래서 썸이든 연인이든,
일단 이 대화법을 해보기만 하면
서로에 대한 호감과 친밀감이 생기죠.

무엇보다
누구나 쉽게 써먹을 수 있을 만큼
현실적인 대화 주제들만 모았으니
바로 실전에 적용하기도
안성맞춤이라는 거!

당신의 마음을 훔쳐 간
상대의 관심을 끌고 싶다면
지금 바로 클릭하시라구요~!
참고문헌
* Ireland, Molly E., et al. “Language Style Matching Predicts Relationship Initiation and Stability.” Psychological Science, vol. 22, no. 1, 2011, pp. 39–44.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