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연인이 생기면 이렇게나 좋다
조회수 2017. 1. 6. 20:00 수정
연애가 인생에 이렇게 좋습니다.
든든한 내 편
애인이 있으면 좋은 점 중 하나는
든든한 내 편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심리학자들은 애인의 이러한 역할을
'안전 기지(Secure Base)'라고 불러요.
그야말로 언제든 찾아와 쉴 수 있는
'안전한 기지'가 되어준다는 거죠.
안전 기지 역할을 잘 해내는 사람은
애인의 상태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상대방의 모든 표현이나
의견에 적극적으로 반응하죠.
뿐만 아니라, 애인이 힘들어 할 때는
기꺼이 자신에게 의지할 수 있도록
곁에서 다독여 주기도 하고요.
오늘은 커플들이 서로를 위해
훌륭한 안전 기지가 되어주는 게
관계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드릴게요!
10년 간의 연구
터키 중동기술대 심리학과의 연구진은
훌륭한 안전 기지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4천 명의 부부를 대상으로 10년간 연구했어요.
연구진은 이를 통해
항상 내 편이 되어주는 배우자를 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두 가지 특징을 밝혀냈습니다.
#1. 나쁜 일을 더 잘 견딘다.
먼저, 든든한 배우자를 둔 사람들은
큰 실패나 좌절을 경험하더라도
부정적인 감정을 덜 느끼고,
원상태로 회복하는 속도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어요.
여기에는 흥미로운 이유가 있는데
사랑하는 사람이 건네는 위로 같은
직접적인 도움도 큰 힘이 되지만
단지 언제든 의지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사람들이 어려운 상황을 더 용감하게
헤쳐나갈 수 있게 되기 때문이라고 해요.
#2. 더 독립적인 사람이 된다.
또한 든든한 배우자의 존재는
사람을 더 독립적이고 주체적으로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실제로 배우자로부터
많은 관심과 이해를 받는 사람일수록,
삶의 목표가 분명하고
자아실현의 수준도 높았거든요.
여기에도 아주 흥미로운 이유가 있어요.
“흔히 남에게 의지하지 않는 것을
독립적인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남에게 '잘 의지할수록'
더 독립적인 사람입니다.”
“언제든 날 도와줄 사람이 있다는 믿음,
실패해도 괜찮을 거라는 믿음이
사람을 더 독립적으로 만들 거든요.”
(중동 기술 대학교, 엠레 셀쿡 교수)
부모에서 애인으로
서로에게 든든한 안전 기지가 되어주는 게
얼마나 중요한 지 이해하셨나요?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어렸을 때는
부모를 심리적 안전 기지로 삼지만
점차 나이가 들면서 그 역할을
애인이나 배우자에게 기대한다고 해요.
여러분은 지금 서로에게
부모가 아이에게 미치는 것만큼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뜻이죠!
(비록 의식하지 못 하더라도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세요.
그가 뭘 원하는지 이해해주고 응원해주세요.
시간이 지나 그 사람은 당신 덕분에
더 멋진 사람이 되어있을 거예요.
안녕! 2017년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2017년을 위해
연애의 과학 팀이 준비한 게 있어요.
바로 <1년 카톡 핵심요약>입니다!
<1년 카톡 핵심요약>은
지난 해 두 사람이 주고 받은 카톡 대화에서
아름답고 재미있는 순간들만 모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추억 앨범이에요.
#챕터 1. 올해의 기록
올해 가장 길었던 메시지는?
보고 싶다는 말을 많이 한 사람은? 등등...
두 사람이 함께 만든 잊지 못할
기록들을 모아봤어요!
#챕터 2. 올해의 키워드
먹고 싶어 했던 음식, 가고 싶었던 곳 등
두 사람의 2016년을 한눈에 보여주는
다양한 키워드를 주제별로 확인해보세요!
#챕터 3. 행복했던 순간들
2016년 달콤했던 순간들만
모두 모아 정리해놓았어요.
그 당시 우리가 나눈 대화를 보고 있으면
너무 달콤해서 녹아버릴지도 몰라요!
#챕터 4. 올해의 타임라인
각종 기념일과 특별한 날들의 대화만 뽑아
타임라인으로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2016년이 한 눈에 보일걸요?
<1년 카톡 핵심요약>은 지금 바로
연애의 과학 앱에서 해볼 수 있어요.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5분!)
애인과 함께 보면 더욱 재밌답니다!
행복했던 2016년을 추억하며
2017년을 함께 계획해보세요.
출처
* Selcuk, Emre, et al. "Does Partner Responsiveness Predict Hedonic and Eudaimonic Well‐being? A 10‐Year Longitudinal Study." Journal of Marriage and Family (2015).
* Selcuk, Emre, et al. "Does Partner Responsiveness Predict Hedonic and Eudaimonic Well‐being? A 10‐Year Longitudinal Study." Journal of Marriage and Famil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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