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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끝만 스쳐도 인연! 번호 딸 확률 2배 높이는 방법

조회수 2020. 8. 24. 1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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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프랑스 남부 브리타니 대학 
니콜라스 게겐 교수의 연구실 
  
“사람들은 뭔가 간절한 부탁을 할 때
꼭 손을 잡거나 다리를 붙잡고 해. 
그러면 부탁을 더 잘 들어주기 때문이겠지?”
 
“그럼 전화 번호를 딸 때도 
이 방법을 써보면 어떨까?”  

  

찰나의 스킨십


게겐 교수님은 신체접촉이 
헌팅 성공률을 높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제로 실험해보기로 했어요. 
 
물론 손을 덥석 잡거나 
다리에 매달릴 순 없었기 때문에 
대신 가벼운 터치를 해보기로 했죠. 
 
교수님은 남자 도우미를 고용해 
지나가는 여성 240명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보게 했습니다.
 
 
단, 절반의 여성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볼 때는 
몸에 손끝하나 대지 않았고,
 
 
나머지 절반의 여성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볼 때는 
여성의 팔을 1초간 살짝 만졌어요

과연 이 짧은 순간의 스킨십도 
효과가 있었을까요?  

  

내 부탁을 들어줘


신기하게도 정말 효과가 있었어요.
 
 
아주 가벼운 터치일 뿐이었는데도 
상대 여성이 번호를 줄 확률이 
2배 가까이 높아졌거든요. 

왜 그런 걸까요? 
교수님, 설명 좀 해주세요. 

“바로 압박감 때문입니다." 

"스킨십은 사람들에게 
부탁을 더 잘 들어줘야한다는 
무의식적인 압박을 주거든요.” 
(Brockner, 1982)
 
너무 당연하잖아요..! 
그럼 압박보다 협박을 하면
더 잘 들어주겠네요..? 

“하하, 그렇지는 않습니다. 
스킨십의 효과는 그게 다가 아니거든요."
“연구에 따르면, 
여성들은 스킨십을 리드하는 남성을 
더 자신감 있어보인다고 인식합니다." 
(Hall, 1996) 

"물론 상대를 불편하게 만드는 
스킨십은 절대 하면 안 되겠지만, 
불쾌함을 주지 않는 가벼운 스킨십은 
남성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단 거죠."   



부드러운 남자


살짝 손을 댔다 떼는 것만으로도 
이렇게나 큰 효과가 있다니,
데이트 신청을 할 때 
당장 시도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잠깐! 
꼭 기억해야 할 게 있답니다. 

스킨십을 섣불리 시도하다간 
상대방에게 큰 불쾌감을 줄 수 있어요. 
그러니 헌팅 성공률을 높이고 싶다면 
아주 가벼운 스킨십으로 시도하세요. 
 
연구에 따르면 가벼운 스킨십만으로도 
충분한 효과가 있으니까요. 

평생 헌팅 성공률만 연구해온 
게겐 교수의 번호따기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다음에도 알찬 비법을 갖고 돌아올게요! 
 
P.S. 
 
자꾸만 마음이 가는 사람이 있나요? 
 
그 사람의 행동이 나를 헷갈리게 한다면, 
<행동으로 보는 속마음>보고서로 알아보세요! 

연애의 과학팀이 심리학 논문에서 찾은 
30가지 무의식적 행동을 살펴보면,
상대방이 나에게 얼마나 호감을 가졌는지 
체크하고 분석할 수 있어요. 
  
숨기고 싶어도 보이는 그 사람의 속마음
연애의 과학이 알려드릴게요.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