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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허리케인의 이름을 가진 노부부

조회수 2017. 9. 11. 15: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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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치면 김루사와 박매미씨 부부
2005년 역대급으로 미국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던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후 12년 만에 불어닥쳐
사망자 60여 명을 낸 허리케인 ‘하비’
게다가 더 역대급 허리케인이라는
초강력 '어마'가 연이어 온 탓에,
총 피해액이 약 300조 원에 달해
미국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되었는데..ㅜㅡㅜ
이 후덜덜한 두 허리케인과
공교롭게도 같은 이름을 가져
화제가 된 미국인 노부부가 있다고?!
입에 담기조차 무서운 이름의 주인공은
올해 7월에 104세를 맞이한 (우)하비 슐뤼터와
11월에 94세를 맞이할 (좌)어마 슐뤼터!
이 둘의 첫 만남은 1940년.
당시 육군인 하비가 동생 집에 놀러 갔다가 만나,
2년 동안의 장거리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고
올해 3월에는 결혼 75주년을 맞이했다고 함!(경축)
그렇게 이 부부는 100년에 가까운 여생을 보내며
제 2차 세계대전, 경제 대공황의 혼란,
닐 암스트롱의 달 착륙까지
20세기의 굵직한 사건들을 목격했는데
출처: giphy
자신들의 이름과 똑같은
두 허리케인이 나란히 찾아오는
흔치 않은 경험까지 해버린 것! 꺜!
출처: giphy
하지만 두 분은 '하비와 어마'가 닥쳐온 사실을 모르고
인터뷰하러 온 기자에게 소식을 듣고서야
당혹감을 내비쳤다고,...(이름만 모르셨을 거야;;)
비록 허리케인은 피해만 주고 가지만
평생 동안 두 분께선 부모 없는 120명의 아이들을
양 자녀로 거두며 좋을 일을 하셨으니
분명 존경받는 이름으로 기억될 거에유!
앞으로는 두 분의 이름을
좋은 소식에서 들을 수 있길 바라며!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가
더는 없길 바랍니당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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