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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잿빛으로 변해버린 필리핀 현 상황

조회수 2020. 1. 15. 10: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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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에서 탈(Taal) 화산이 폭발한 지 나흘째
여전히 화산에서 용암 활동이 계속되고, 짙은 회색 증기와 화산재를 내뿜고 있다고 하는데
화산 인근 마을의 도로와 건물 등 모든 곳에 잿더미가 수북이 내려앉은 것은 물론이고
푸릇푸릇했던 식물 또한 온통 잿빛으로 변해버렸으며
유명 관광지마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황폐해져 버렸다고..
때문에 화산 반경 14km 이내의 지역에 전면 대피령이 내려져 지금까지 3만 명이 넘게 피난길에 올랐다고 하는데
차량들이 움직일 때마다 화산재가 날려 시야를 막아버리고 숨쉬기도 어려워 원활한 대피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고 민간기업에도 휴업을 권고했으며 주정부 업무도 중단된 심각한 상황이라고 하는데
다행히도 직접적인 인명피해는 없으나 화산재로 인한 간접적인 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폭발 이후에도 탈 화산 일대에서 200여 차례 이상의 지진이 감지되었으며
분화구에는 용암이 분출되고 있고 화산 주변에선 새로운 균열이 속속 관측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
모든 사람들이 아무 피해 없이 하루빨리 상황이 마무리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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