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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소녀상 전시가 중단되자 발생한 일

조회수 2019. 8. 7. 14: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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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이치현문화예술센터에서 열렸던 '평화의 소녀상'을 포함한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전시가 사흘 만에 중단됐다고 하는데
주최 측은 3천 건이 넘는 전화와 이메일 항의가 있었고 휘발유 테러 위협까지 있어서 부득이하게 전시를 중단해야만 했다고..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모두에게 열린 공공장소여야 하는 전시회가 폐쇄되는 것은 작품을 관람할 기회를 박탈하고 활발한 논의를 차단하는 것이라 말했다고 함
이에 해외 예술인과 여성주의 운동가들이 전시 중단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직접 소녀상이 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는데
의자에 앉아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정면을 응시하는 사진을 올려 소녀상의 모습을 재현했으며
표현의 자유에 대한 억압을 상징하듯, 입을 가리개로 막은 사람들도 있고
바로 옆에는 빈 의자를 가져다 놓아 관람객이 소녀상 옆에 앉을 수 있도록 의자를 설치한 원작품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 한 사진도 올리고 있음!
이 퍼포먼스는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조각가이자 여성 운동가라며 자신을 소개한 로자리아 이아제타로부터 시작됐는데
"아이치 트리엔날레 전시회에서 검열에 항의하는 평화의 (소녀)상"이라면서 "이 (소녀)상처럼 포즈를 취해보자. 이를 '표현의 자유가 없는 동상'이라고 부르자"라고 제안했고
멕시코의 유명 예술가 모니카 메이어도 동참 의사를 밝히면서 퍼포먼스 사진을 게재했다고 함
또 미술사를 전공하는 멕시코 박사 과정 학생이라고 밝힌 노르마 실바도 이러한 항의 퍼포먼스 행렬에 동참하며
"일본군에 강제 동원된 것은 한국 여성뿐만이 아니다"라며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소녀상 되기' 운동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밝힘!
소녀상 전시가 다시 시작될 때까지
이 퍼포먼스는 계속 이어질 것 같은데!
표현의 자유는 어느 곳에서나
소중히 지켜져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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