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고유 언어 배우는 인도네시아 소수 민족

조회수 2019. 10. 2. 11: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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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잘한다~!
2009년 한글을 공식문자로 사용하기 시작한 인도네시아의 찌아찌아 족
독자적인 말은 있었지만, 문자가 없어 고유어가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었던 찌아찌아 족이
한글의 자음과 모음 조합으로 기록하는 방식을 사용한다는 것 ('언어'라는 뜻의 찌아찌아 말 '바하사'를 한글로 표기)
한글 도입 후 경제적 지원 문제와 '언어정책을 거스른다'는 중앙정부의 비판으로 위기에 처한 순간도 있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은 한글 교육이 오히려 확산되고 있다고 함!
한글 도입 첫해에는 교재 집필에 참여한 현지인 아비딘 씨가 학생들을 가르쳤고
이듬해인 2010년 3월 파견된 정덕영(58) 씨가 유일한 한국인 교사로서 10년째 현장을 지키고 있다고하는데
그는 10년간 혼자 타지에서 한글을 가르치는 것에 대해
"희망을 심어줘 놓고 관심이 떨어졌다 해서 손바닥 뒤집듯 떠나버릴 수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고
또 그는 "한국인 교사가 직접 가르치는 것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른다"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현지인이 한글·한국어 교수법을 제대로 배워 가르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찌아찌아 족의 언어를 지켜주는 한글이 너무 자랑스럽고
찌아찌아 족에 현지인 교사가 많이 생겨서 교육이 원활하게 진행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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