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게 주고 샀는데 한번 입고 못 입겠는 옷
조회수 2018. 1. 24. 16:31 수정
얘들이 나보고 조류냐며..
보송보송하고 포근할 뿐만 아니라 입으면 여리여리하고 예뻐 보이기까지 하는 마성의 앙고라니트!
하지만 한번 입고 외출하면 검은 코트가 흰 코트로 변신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입속에서 앙고라 털이 자꾸만 나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함께 다니는 친구들 옷에까지 달라붙어 대민폐를 끼치며, 동시에 "네가 조류냐"는 말을 들을 수 있음;ㅅ;
그래서 조금이나마
털이 덜 날리는 팁을 가져와봄!
1. 구매 후 드라이 크리닝을 한 번 하고 착용한다.
2. 입기 전에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뿌려준다.
3. 입기 전에 지퍼팩에 넣어 냉동실에 넣어둔다.
4. 보관할 때 폴리백, 종이 등에 싸서 넣으면 예민한 소재도 보호되고 다른 옷에 털이 묻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후.. 생각해보니 이렇게까지 입어야 하나 싶고ㅠ
그래도 입어야겠다는 분들을 위해 세탁법까지만 알랴드림ㅇㅇ
1. 가장 먼저 물세탁이 가능한 제품인지를 확인한다.
2. 가능하다면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푼 뒤, 가볍게 주무르며 세탁한다.
3. 마른 수건으로 두드려 물기를 제거한 뒤, 평평한 곳에 펼쳐 말려준다.
한번 입고 하루 종일 털에 시달려 다신 안 입겠다고 광광 울었지만 어느새 다시 꺼내 입고 있는 나를 발견..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세탁법과 관리법 잘 기억해두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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