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갤럭시Z폴드·플립 파격 마케팅, 써보고 마음에 안 들면 100% 환불

조회수 2021. 3. 3. 14: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삼성전자가 갤럭시 판매를 위한 마케팅에 강수를 두고 있다. '경험'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일반 대여 서비스에 이어 구입 후 환불 규정까지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환불 기간을 늘린 제품은 갤럭시 Z 폴드 2 5G 모델과 갤럭시 Z 플립 5G 구 모델이다. 회사는 이 제품 중 하나를 구매한 뒤 3개월 이상 사용해도 100일 전이면 반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삼성은 새로운 환불 프로그램을 '구매해 사용해보기'로 부른다. 실제로 구매해서 써보고 마음에 드는지 들지 않는지 확인해 볼 수 있을 만큼 긴 시간이기 때문이다.

회사는 새로운 환불 규정이 모든 사람이 접을 수 있는 폴더블 디바이스를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한 회사의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소비자가 자신에게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이 적합한지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환불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3월을 거쳐 오는 4월 1일까지 시행된다. 그 안에 해당 폴더블 제품 2개 중 하나를 구매한 소비자는 100일 환불 대상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미국 내 판매 확대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점점 소비자 경험에 다가가는 마케팅이 늘어날 것이란 예측이 많다. 갤럭시를 3일간 빌려 써볼 수 있는 갤럭시 투고에 이어 이번 환불 프로그램도 비슷한 맥락이다.

애플 역시 이런 마케팅을 쓴 바 있다. 애플은 자체 공식 매장인 애플스토어에서 구매한 모든 상품에 대해 한 달간 무료 반품을 진행한 바 있다. 이유 등이 필요 없는 까닭에 사람들은 '묻지 마 환불'이라고도 불렀다. 현재 애플은 우리나라 등에서 2주 내 환불로 정책을 축소했지만 계속 해당 프로그램을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