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갤럭시 S21 첫인상 반응은?

조회수 2021. 1. 27. 08:5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 S21 시리즈가 공개됐다. 행사에 앞서 많이 공개됐던 디자인과 성능에 더해 가격까지 새 스마트폰에 대한 정보가 모두 나오자 국내외에서 초기 반응이 속속 나오고 있다. 갤럭시 S21 시리즈의 첫인상을 정리해 소개한다.

가격은 현실적, 스펙은 절충했다?!

갤럭시 S21 시리즈는 총 3개의 모델로 나왔다. 갤럭시 S21과 S21 플러스 그리고 S21 울트라다. 지난해 공개했던 갤럭시 S20 시리즈와 같은 종류지만 가격은 달랐다.

시장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부분은 갤럭시 S21의 가격이다. 전작보다 싸졌다. 갤럭시 S21은 99만 9000원, 갤럭시 S21 플러스는 119만 9000원, 갤럭시 S21 울트라(256GB 모델)는 145만 2000원이다. 지난 갤럭시 S20 시리즈보다 최대 24만 원가량이 저렴해졌다. 

하지만 가격이 낮아진 만큼 제품 스펙은 절충된 모습을 보인다. 갤럭시 S21과 S21 플러스는 전작과 같은 크기지만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기존보다 낮은 풀 HD(1080p)까지만 지원한다. 그러나 프리미엄 스펙인 120Hz 주사율은 그대로 유지했다. 프로세서 역시 최신 프로세서로 갤럭시 중 가장 빠른 성능을 보여준다.

갤럭시 S21 시리즈는 번들 제공되던 충전기와 이어폰도 없앴다. 삼성전자 역시 애플과 마찬가지로 불필요한 번들 액세서리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동시에 원가에 포함되는 부가 비용 역시 제거하며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데 효과를 준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선두 업체들이 모두 번들 충전기를 없애 더 많은 업체들이 동참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은 새 갤럭시 시리즈의 현실적인 가격이 소비자에게 좋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지난 갤럭시 S20 시리즈가 경쟁작인 아이폰 시리즈보다 높은 가격대에서 시작하며 좋은 하드웨어 스펙에도 불구하고 판매는 부진했던 바 있기 때문이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 소비 트렌드 역시 합리적인 가격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확 바뀐 디자인, 당신의 호불호는?

새로운 갤럭시 S21의 첫인상에서는 확 달라진 후면 디자인이 역시 많은 눈길을 끌었다. 카메라 부분이 튀어나와 있는 '카툭튀' 디자인을 없애고 대신 카메라가 있는 모서리를 일체감 있게 변화 시켰다. 수년간 유지해온 후면 유리 소재도 바뀌었다.

이를 본 소비자들은 갤럭시 S21이 전작들보다 더 깔끔하게 바뀌었다는 반응이다. 전체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으로 안정감을 준다는 것이다. 반면 너무 밋밋하고 투톤 색상이 어색하다는 의견도 있다. 메탈 느낌을 선호하지 않는 이들도 있었다.

스마트폰 디자인이 처음부터 모두에게 호감을 얻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를 결정하는 것은 주관적인 개입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부분은 향후 더 많은 사람들이 실제 제품을 만져볼 때까지 판단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21 울트라' 이어야 하는 이유

갤럭시 S21과 갤럭시 S21 플러스가 가격을 위해 스펙에서 절충안을 찾았다면 갤럭시 S21 울트라는 갤럭시가 줄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기능을 즐길 수 있는 '끝판왕'이라고 할 만하다. 

갤럭시 S21 울트라는 최고의 하드웨어 스펙을 갖고 있다. 먼저 디스플레이다. 제품은 3200x1440p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최대 해상도에서도 120Hz 주사율을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 역시 1억 800만 화소의 메인 후면 카메라, 광학 3배 줌과 10배 줌이 가능한 두 렌즈와, 초광각 카메라, 마지막으로 레이저 AF 센서까지 스마트폰 카메라가 줄 수 있는 프리미엄 사양이 다 모였다.

그리고 전작과 가장 큰 차이점으로 부각되는 'S펜'을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노트 시리즈에서만 쓸 수 있던 기능을 갤럭시 S 시리즈로 가져왔다. 케이스와 별도로 판매되지만 시장에서는 가장 고가 모델인 갤럭시 S21 울트라의 수요를 확대할 수 있는 효자 액세서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