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플러스

애플의 첫 5G 아이폰은 한국을 포함해 3개국에서 먼저 판매 될 전망이다.​

미국 비즈니스 저널 패스트 컴퍼니는 애플이 아이폰 12의 5G 안테나 성능을 차등해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체 4개 모델에 모두 5G가 탑재되지만 일부 국가에서만 그중 한 모델에 가장 빠른 5G 접속이 가능한 기술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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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2 글로벌 전 모델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5G 안테나는 서브-6GHz를 지원한다. 현재 5G를 시작한 많은 국가에 적용되어 있는 속도에 일부 제한이 있는 5G 네트워크다. 최대 1Gbps의 속도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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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더 빠른 5G 네트워크 연결은 한국, 미국, 일본에서 판매되는 아이폰 12 프로 맥스 모델에만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 제한적인 제품에만 mmWave(밀리미터 웨이브)를 지원하는 안테나가 탑재된다는 뜻이다. mmWave는 초고속, 초저지연 성능을 발휘하는 최대 20Gbps를 지원하는 5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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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판매 국가와 모델별로 5G 기술을 차등 적용하는 이유는 현재 5G 인프라 보급 속도와 관련되어 있다. 대부분의 국가가 아직도 LTE를 주력으로 사용하는데다 5G를 시작했더라도 mmWave를 지원하는 네트워크망이 구축되지 않은 상태다.

특별판 아이폰 12 프로 맥스가 판매될 것으로 알려진 우리나라도 아직 해당 네트워크 상용화는 되지 않았다. 주요 이동통신 3사는 내년 공공업무망을 통해 28GHz 대역(mmWave) 5G 이동통신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미국의 경우는 커버리지 확대 문제가 있지만 버라이즌이 초기 mmWave 방식으로 5G를 상용화해 일부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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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2는 예년보다 공개가 늦어져 오는 10월 소개된 뒤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중 아이폰 12 5.4인치, 6.1인치 두 모델 판매가 먼저 시작된 뒤, 11월 경 아이폰 12 프로와 프로 맥스가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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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