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플립2, 전면 커버 디스플레이 더 커지나?
화장품 콤팩트를 닮은 '갤럭시Z 플립'이 변신 중이다. 내년 초 플립2 공개가 예상되는 가운데 다양한 루머가 흘러나오고 있다.
네덜란드 IT업체 LetsGoDigital은 플립2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5월 삼성은 WIPO(세계지식재산권기구)에 새로운 특허를 출원했다. 폴더블 관련 특허 2가지였는데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하는 방식이었다.
자료에 포함된 다이어그램 이미지를 보면 삼성은 트리플 카메라를 수직으로 정렬할 지, 수평으로 할 지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수평의 경우 전면 디스플레이가 직전 모델보다 작아지며 수직은 공간이 넓어지면서 디스플레이가 더 길어진다.
삼성 신제품 정보 유출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chunvn8888은 플립2의 전면 디스플레이가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모델의 경우, 1.1인치 소형 디스플레이로 사이즈가 아주 작았다. 시간과 알림 정도만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모토로라의 폴더블폰(2.7인치)에 비해 확연히 작은 사이즈다. 모토로라는 최근 레이저2를 출시했는데 전면 디스플레이 성능을 대거 개선했다. 안드로이드 10 기반의 퀵뷰 디스플레이를 장착,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전면 디스플레이가 몇 인치로 확대되는지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았다. IT매체 mspoweruser는 모토로라 레이저와 비슷한 사이즈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chunvn8888은 100% 확신하는 유출 정보가 있다면서 "'더 큰 전면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된 힌지', '더 커진 배터리', '새로운 UTG(초박막강화유리)'"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정보를 봐선 힌지가 더 견고해지고 배터리 용량이 커지며 디스플레이 내구성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 추정된다.
Android Central은 플립2가 프로세서, 카메라 등 일반적인 업그레이드가 기대되긴 하나 구체적인 사항은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대신 칩셋의 경우 올해 주력 제품은 스냅드래곤 865의 후속 제품인 875가 될 확률이 아주 높다고 덧붙였다. 또 최소 8GB의 RAM, 넉넉한 저장공간, 배터리 용량도 기대할만하다고 말했다.
Techradar는 플립 5G가 9월에 공개된 만큼, 플립2의 출시 일정도 늦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5G로 업그레이드 된 플립이 나온 만큼 한동안 새 제품은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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