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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만에 스마트폰 절반 충전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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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언제 제일 불안하십니까?

여러가지 답이 나올 수 있다. 그 가운데 스마트폰 배터리가 방전되기 직전이라고 답을 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배터리 잔량이 10%로 이하로 떨어지면 안절부절해진다. 보조 배터리가 잘 팔리는 이유도 이런 불안감 때문일테다.


이런 불안을 잠재울 새로운 기술이 나왔다. 5분만 충전하면 배터리 절반을 채울 수 있는 빠른 충전기술이다.

퀄컴은 고속 충전 플랫폼 규격 '퀵 차지(Quick Charge) 5'를 공개했다. 퀵 차지는 아이폰을 제외한 스마트폰 등 휴대기기 배터리 충전에 널리 쓰이고 있는 규격이다.

퀵 차지 5는 직전 기술 규격인 퀵 차지 4+보다 거의 4배나 빨라진 충전 속도를 지원한다. 제조사의 적용 범위에 따라 100W 이상의 출력으로도 충전할 수 있다. 그 속도를 적용하면 4500mAh 크기 배터리를 5분 만에 절반, 15분 만에 전체를 충전할 수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자기 전 하루 종일 쓴 스마트폰 충전을 잊었어도 아침에 씻고 나오는 동안 완전히 충전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또 퀵 차지 5는 이전 퀵 차지 버전을 지원하는 기기 모두 완벽하게 호환된다. 아이폰이나 노트북 등에 쓰이고 있는 USB PD(Power Delievery) 규격도 지원한다. 퀵 차지 5 규격의 충전 어댑터 하나로 모든 고속 충전 방식을 커버하는 것이다.

고속 충전 기술 구현에 가장 큰 어려움으로 손꼽히는 발열도 줄였다. 퀵 차지 5는 퀵 차지 4 기술과 비교해 전력 효율을 70% 이상 높였다. 이 때문에 발열은 줄어 퀵 차지 4보다 화씨 18도가량 충전 시 발생 온도가 낮다. 새로운 배터리 절약 기술도 적용해 온도의 영향을 줄여 배터리 전력 효율을 극대화해준다.

퀵 차지 5는 스냅드래곤 865 이후 모바일 AP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회사는 올해 3분기 안에 기기 적용을 시작할 방침이다. 이미 중국 전자제품 제조사 샤오미는 향후 생산되는 신제품에 퀵 차지 5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퀄컴 이외에도 고속 충전 기술은 IT 기업들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는 이달 초 자체 고속 충전 기술을 공개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새로운 125W 고속 충전 어댑터로 4000mAh 크기 배터리를 13분 만에 100% 충전할 수 있는 수준이다.

회사는 무선으로도 기존보다 훨씬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기술 역시 공개했다. 65W 충전 패드로 4000mAh 배터리를 30분 만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2개의 코일을 사용해 발열을 막기 위해 별도의 자체 쿨러를 사용해 냉각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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