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가' 코나미가 만드는 게이밍 PC

조회수 2020. 8. 7. 16: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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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 게임의 명가 코나미가 게이밍 PC도 만든다. 전통 게임업체가 만드는 게이밍 PC는 확실히 다를까. 코나미는 '메탈기어솔리드' '사일런트힐' 등의 인기 비디오 게임을 개발했다.


코나미는 지난해 도쿄게임쇼 2019에서 게이밍 PC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본사가 있는 도쿄에 e스포츠 스튜디오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의 일환으로 e스포츠 시장을 겨냥해 '아레스피어(ARESPEAR)'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게이밍 헤드폰 게이밍 키보드에 이어 게이밍 PC까지 선보였다.

사진 출처: 코나미

코나미는 자사의 첫 번째 PC가 스타일리시한 엣지 디자인과 고퀄리티 사운드 성능을 갖춘 하이 퍼포먼스 게이밍 PC라고 소개했다. 후면에는 물방울무늬 같은 구멍이 뚫린 커버 케이스로 배선을 가려 어떤 각도에서 봐도 디자인을 해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엔트리 레벨에 해당하는 C300은 Intel i5-9400F CPU, Nvidia GTX 1650 그래픽 카드, 8GB RAM 및 512GB 스토리지를 갖췄으며 18만 4800엔(약 210만원)이다.

C300

중급 제품인 C700은 수냉식 Intel i7-9700, Nvidia RTX 2070 Super, 16GB RAM 및 추가 1TB의 하드 드라이브 공간이 있다. 가격은 31만 6800엔(약 360만원)이다.

C700

최상급 모델인 c700+는 C700과 동일한 사양에 디자인이 약간 다르다. C700+는 투명한 측면 패널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풀 컬러 LED를 갖췄다. 가격은 33만 8800엔(약 385만원)이다. 가격대는 전반적으로 높게 책정됐다는 평가다.

C700+

세 모델은 공통적으로 512GB M.2 PCIe SSD가 장착됐으며, 1TB 하드 드라이브도 함께 제공한다. Asus Xonar AE 게이밍 사운드 카드를 탑재했으며, 최고 7.1ch 출력, 192kHz/24-bit 고해상도 오디오를 지원한다.


본체 사이즈는 3 기종 공통으로 230×575.3×501.5mm이며 C300은 16kg, C700과 C700+는 17kg이다.

아레스피어 홍보 전단

일본 언론에 따르면 코나미는 코지마 히데오가 이끌던 '메탈기어 솔리드' 개발팀을 해체헌 이후에 비디오 게임 개발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 대신 모바일 게임이나 파친코 머신을 주로 내놓고 있다고 한다. 게이밍 PC 개발은 개발은 코나미 홀딩스 자회사이자 슬롯머신을 주로 개발하는 코나미 어뮤즈먼트가 주도했으며, 일본 최대 어뮤즈먼트 전시회인 'JAEPO 2020'에서 개발 중인 PC와 주변기기를 한차례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 사전 9월 30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사전 예약이 끝나는 것과 9월 말부터 순차 배송이 시작된다. 아직 일본 외 지역 판매 계획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명희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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