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인싸'라면 이 정도는 돼야지

조회수 2020. 5. 21. 13: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재택근무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실히 늘어나긴 했나 보다. 화상회의를 위한 이런 의상까지 등장했을 정도니 말이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는 절반은 비즈니스 웨어로 보이는 셔츠지만 나머지 부분은 맨투맨 티인 홈웨어가 등장했다. 'WFH(Work From Home) Jammies'는 재택근무자를 겨냥한 맞춤형 옷이다. 일본 스타트업 왓에버(whatever inc.)가 만들었다.

예약 판매 중인 이 제품은 화상 회의에 최적화됐다. 카메라 화각에 보이는 부분만 비즈니스 셔츠 스타일로 되고 나머지는 편안한 일종의 '운동복(추리닝)'이다. 위 셔츠 부분에 넥타이나 스카프만 두르면 화면 안에서는 비즈니스 웨어로 보인다.​


업체는 화상회의 시간에 맞춰 옷을 갈아입어야 하거나 일하는 동안 외출복을 입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에서 벗어나고 싶은 재택근무자들이 많은 점에서 제품을 착안했다.

셔츠와 맨투맨이 결합된 형태인 상의만 구매할 경우 9000엔, 편안한 트레이닝 바지까지 한 벌은 1만 2000엔이다. 기존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셔츠를 활용해 옷을 만들 수 있는 맞춤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제품 주문이 마감되면 6월 말부터 배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늘어난 재택근무에 화상회의가 급증했다. 화상회의 앱 줌의 경우 3월 초 하루 사용자 수 1000만 명 수준에서 한 달여 가량만에 억대 사용자가 쓰는 앱으로 성장했다. 보안 논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서비스가 됐다. 엄청난 인기에 구글도 화상회의 솔루션 구글 미트를 오는 9월까지 무료로 열기로 했다. 재택근무와 화상회의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