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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이 만든 인공호흡기 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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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청소기 제조사 다이슨이 만든 인공호흡기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영국 정부의 요청으로 긴급히 만든 제품이다. 개발이 끝났지만 영국 정부는 이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왜일까.

영국 업체인 다이슨은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된 지난 3월 자국 정부로부터 인공호흡기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당시 인공호흡기 1만 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슨은 인공호흡기 제작에 대략 2500만 달러(약 306억 원)을 쓴 것으로 전해진다.

회사는 결국 인공호흡기를 열흘 만에 제작했다. '코벤트(CoVent)'로 이름 붙인 기기로 호흡을 불어넣어 주는 기기다. 설치도 자유로운 편으로 침대 맡에 두고 쓰기 쉽게 설계 되었으며 필요에 따라 배터리를 활용해 이동식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로이터는 이 인공호흡기가 실제 병상에 배치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인공호흡기가 대량으로 부족할 만큼 악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기 승인을 기다리던 다이슨 '코벤트'는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제임스 다이슨 회사 설립자는 "다행히도 이 기기가 필요하지 않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기기 개발에 들인 시간과 노력, 돈에 아쉬움이 없다는 것을 전한 것이다. 그는 향후 이 기기가 조사에 통과한다면 다른 국가의 위급 상황에 쓰일 수도 있을 것으로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비슷한 시기 미국 정부의 국방물자 생산법 발동에 따른 요청으로 인공호흡기 제조에 나선 GM의 상황도 향후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다이슨과 같이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업체 GM은 벤텍 라이프 시스템스와 함께 인공호흡기를 제조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달 중 첫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체 3만 개 분량이다. 모든 물량이 미국에서 쓰이지는 않을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트위터로 인도네시아, 에콰도르, 온두라스 등에 인공호흡기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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