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가 베젤로.. 아이폰12 이렇게 달라진다
애플이 디자인을 바꿀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 12의 전면 디스플레이 노치 크기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전체 크기도 지금 보다 더 작아져 완전히 새로운 느낌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폰 신제품 관련 정보 유출로 유명한 존 프로서는 애플의 새로운 전면 노치 디자인 설계도를 공개했다. 새로운 아이폰 12 프로로 추정되며 이전 노치 크기의 3분의 2 크기로 줄어든 모습이다.
유출된 설계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수화 스피커 부분을 베젤 부분으로 위치를 옮겼다. 안면인식을 할 수 있는 페이스 ID 센서부터 근접 센서, 전면 카메라 모두 그 아래 위치한다. 좁아진 노치만큼 사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면적은 넓어진다.
또 다른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 12 프로는 베젤 크기도 약 1mm 줄어들 것으로 전해졌다. 맥스 와인바흐는 유출된 아이폰 12 프로 맥스의 CAD 이미지를 바탕으로 아이폰 11 프로 맥스와 비슷한 크기에서 베젤이 좁아지고 디스플레이 부분이 조금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 12 시리즈에 새로 등장할 5.4인치 모델은 좁아지는 베젤로 인해 크기가 최근 새로 나온 아이폰 SE와 비슷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손에 들어오는 디자인이 구매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 때 기대됐던 애플 펜슬 도입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12 프로에 한해 스타일러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알려진 새 아이폰 12 시리즈 정보에는 해당 기능이 없다. 아이패드와 같은 스마트 커넥터도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사용자가 바라는 USB-C 타입 커넥터도 아이폰 12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USB-C 타입 단자는 라이트닝 대신 아이패드 프로에 쓰이면서 곧 아이폰에도 도입될 것으로 보였지만 여전히 라이트닝만 쓰이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의 연결 단자를 아예 없애는 것을 준비 중이다.
아이폰12는 아이패드 프로와 같은 각진 모서리를 가진 디자인으로 바뀌며 전작보다 더 얇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카메라는 아이폰 12 프로 모델에 라이다 스캐너까지 총 4개의 카메라가 들어갈 전망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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