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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사진 강의 들어볼래요? 카메라 업계 직접 강좌 개설

조회수 2020. 4. 27.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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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제조사들이 잇따라 무료 온라인 강좌와 가상 토론회를 개최한다.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풀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소비 시장 관심을 유도한다.

올림푸스와 라이카, 니콘 등 유명 카메라 제조사가 이달 무료 강좌와 대화 방식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림푸스는 올림푸스의 기술 전문가와 사진작가를 이어주는 '올림푸스 세션이 있는 집(Home with Olypus Sessions)'을 시작했다.

사진작가는 그룹이나 일대일 세션에 등록해 올림푸스 카메라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집에서 직접 질문하고 이에 대한 답변(설명)을 들을 수 있다. 풍경, 매크로, 수중 사진처럼 특정한 분야에 적합한 카메라 모델과 사진 유형 등을 주제로 한다. 그룹 세션은 6명이 최대다.

라이카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라이카와함께집에서머물러(#StayHomeWithLeica)'이다. 유명 사진작가 제니퍼 맥클루어, 후안 크리스토발 코보, 매기 스테버, 스티브 바나스코 등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사진 작품 활동을 계속 해내는 방법, 사진작가의 주요 작품에 대한 설명, 디지털 사진 작업 방식 등을 다루는 온라인 토론회를 진행한다.

라이카는 온라인 토론회 외 유명 사진작가들과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인터뷰, 주요 라이카 매장의 가상 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주 인스타그램 사진 챌린저도 열어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니콘도 온라인 강의를 열었다. 기존에 있던 니콘 스쿨의 수업을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전문 사진작가에게 지도를 받으며 사진을 좀 더 잘 찍는 법에 대해 배운다. 아이나 반려동물 사진 촬영법이나 뮤직비디오 제작 등 일반인도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로 꾸렸다. 사진에 대한 기본을 알려주는데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꼭 니콘 카메라 보유자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이 수업은 기존에 15~50달러에 제공됐던 서비스다.

카메라 제조사의 이 같은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사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면서 궁극적으로 카메라 구매 등 소비 진작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9(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외부 사진 촬영 활동과 카메라 소비가 침체한 것에 대한 대응 전략인 셈이다.

라이카는 "우리는 지금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있지만, 사진에 대한 공통된 사랑으로 우리는 연결돼 있다"면서 "사진에 대한 창의적인 추구는 매일 하는 운동이며, 당신이 이 도전의 시간 동안 필요한 도구를 갖출 수 있도록 (스테이홈위드라이카) 프로그램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권동준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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