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코로나 정보 모았다! 자가 진단부터 검사 키트도?

조회수 2020. 4. 8.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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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는 미국에서 애플, 구글 등 대형 테크 기업들이 올바른 정보 제공에 나섰다. 시민들은 소셜미디어 등 인터넷에서 접하는 신빙성을 낮은 정보보다 확실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는 평가다.

구글은 지난 주말부터 코로나 관련 정보를 모은 새로운 전용 페이지(google.com/covid19)를 오픈했다. 이 페이지에는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건강 정보, 예방법, 감염 지도, 각 지역 보건 당국의 소식 등 링크가 전부 정리되어 있다. 검색 결과도 개편했다. 가짜 뉴스를 걸러내 사람들의 접근을 줄이던 노력에 더해 직접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창구를 연 것이다.

에밀리 모슬리 구글 상품 경영 책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많은 곳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이 전염병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지침과 수단을 내리고 공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사람들이 자신과 가족, 지역사회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주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 미국 정보를 영어로만 제공하고 있는 이 웹페이지를 각국의 상황과 언어에 맞도록 확대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빠른 시일 내에 이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애플은 아예 미국 공중보건국(PHS)과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공개한 정보와 원칙을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 '시리'에 탑재했다. 아이폰이나 맥 등 시리가 가능한 애플의 기기를 가진 사람은 코로나에 대해 질문하고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가령 미국에서 "시리야, 내가 코로나19에 걸린 걸까?"라고 물어보면 해당 질문에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대입해 단계별로 질문이 나와 사용자와 대화로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다. 또 증상이 발견됐을 때는 미국 응급전화 911로 전화할 것을 권하는 등 자동으로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한다.

지난 주말에는 앱스토어에 접속하면 코로나19 관련 질병예방통지센터의 앱이 가장 먼저 보이도록 배치하기도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방법을 설명한 글과 영상으로 해도 되는 것과 해서는 안되는 것을 알려주고 아래 CDC 앱을 다운받을 수 있게 했다.

아마존은 아예 직접 코로나19 검사 키트 배달에 나선다. 본사가 있는 시애틀 주민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되며 자사 직원과 가족을 위한 건강의료 플랫폼을 활용해 검사 키트를 배포하고 픽업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시애틀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네트워크(SCAN) 테스트 키트를 사용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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