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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기업 마스크 기부..페이스북·애플 동참한다

조회수 2020. 4. 2.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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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 팬데믹(pandemic)이 선포되면서 전례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수단이 총동원됐으며 역사상 이렇게나 마스크를 원했던 적은 없었다. 마스크가 귀한 물건이라는 것을 모두가 실감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에서도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하루 사이 100명이 늘어 총 520명이 됐다.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하는 가운데 기술기업들이 마스크를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출처: Business Insider
팀 쿡 애플 CEO

지난 22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과 유럽에 있는 의료전문가를 위해 마스크 수백만 장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애플이 지금껏 코로나19 관련 의료 종사자를 돕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진을 '영웅'이라고 칭하며 그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같은 날 다른 기업에서도 마스크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마스크 72만 개를 의료종사자들에게 기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이 보유한 마스크는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하는 산불에 대비해 미리 마련해놨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트위터 Marc Benioff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는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에 마스크 9000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마스크 500만 장과 함께 (감염 예방에 필요한) 개인보호장비(PPE)를 추가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도 기부 의사를 밝혔다. 얼마 전 자신의 트위터에서 공급이 부족하면 인공호흡기 제작을 검토하겠다는 트윗을 남겼었고 정부와 병원에서 요청을 받고 난 뒤 며칠 만에 실제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앞의 사례와 다른 건 마스크가 아니라 직접 생산한 인공호흡기라는 점이다. 머스크는 인공호흡기를 만들고 있으며 이번 주 안으로 1200개 이상을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Euronews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도 인공호흡기를 비롯한 의료 물자 생산에 곧 착수한다는 내용을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 트럼프는 "자동차 기업 임원들, 얼마나 잘하는지 보겠다"라는 문장으로 끝을 맺었다. 현재 물자를 빠르게 생산하기 위한 승인을 진행 중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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