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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美 모빌리티 스타트업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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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생 모빌리티 스타트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먼저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경제가 급속도로 경색되고, 벤처 투자자 사이에서 새로운 투자를 위한 '돈맥경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다.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인해 모빌리티 관련 신생기업들이 경제적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예기치 못한 일들이 마치 도미노처럼 연속으로 벌어지는 '캐스케이드 효과'가 몇 년 간 일어날 것으로 점쳐졌다.

ⓒ게티이미지뱅크

벤처캐피털 업계에 따르면 가장 위험한 스타트업은 자금 조달을 클로징하지 않았거나 지금 막 자금 조달을 시작한 기업이다. 실리콘밸리 한 투자자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포트폴리오 회사들에게 성장에 투자하기보다 돈 쓸 일을 줄이고, 손익분기점을 맞추는 것으로 목표를 수정하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투자자는 "은행 문이 닫히기 전에 포트폴리오 기업에게 기존 빚을 줄이라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운송 기술 분야에 대한 새로운 투자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감소하는 추세다. 스타트업에선 자금 수요가 높지만, 반대로 신규 자금 공급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기업 투자자들은 주가가 떨어지고 재무 전망이 불투명해지자 신규 투자에서 거의 손을 떼는 분위기라고 업계의 한 경영진은 전했다.


코로나19 관련 직격탄을 맞은 것은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이다. 부품업체나 완성차업체가 개발 및 공급 시한을 계속 연기하면서 잠재 기업가치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 자율주행차 생태계가 취약한 상황에서 코로나19는 자금이 부족한 신생 스타트업에게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게티이미지뱅크

마이크로 모빌리티 분야도 취약한 곳으로 지적됐다. 전동퀵보드·스쿠터 공유 스타트업 라임은 이미 코로나19확산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에서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실리콘밸리 베이 지역의 한 투자자는 "전염병 팬데믹(대유행)은 공유 운송수단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라며 "이런 환경에선 자가용 소유에 대한 가치가 올라간다"라고 말했다.


투자자와 스타트업 창업자에게는 대기업의 지분 인수를 통한 자금 회수 기회도 줄어들었다. 자동차 대기업도 경영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추가 인수를 고려할 형편이 아니라는 분위기다. 한편에선 이런 상황에서 전략적 투자 차원에서 '값싼 인수'를 찾는 기업이나 투자자도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로 미국 내에서 이동 제한 조치들이 이어진 이후 모빌리티 업계에 대한 우려는 일부 현실화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우버는 북미, 캐나다, 그리고 런던과 파리까지 주요 시장에서 '카풀(Uber Pool)' 서비스를 중단했다. 같은 방향으로 가는 동승자를 최대 3명까지 함께 태울 수 있었던 카풀 서비스는 아예 사용자가 앱을 열 수 없도록 비활성화됐다. 여행 자제 조치가 나온 뒤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우버 사용자는 차량을 예약할 때 꼭 필요한 경우에만 이동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보내고 있다.


코로나19는 웨이모, 크루즈, 우버의 자율주행차 테스트도 멈추게 했다. 알파벳(구글 모회사)의 자율주행차 자회사인 웨이모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진행 중인 '로봇택시'를 일시 중단했으며, 백업 드라이버를 태운 캘리포니아의 자율주행 테스트도 중지했다. GM의 자율주행부문인 크루즈도 3주간 운영을 중단하고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을 폐쇄했다. 포드 아르고 역시 차량 테스트를 일시 중단했다고 전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명희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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