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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 달에서도 GPS로 탐사지 위치 확인할 수 있다

조회수 2020. 3. 27.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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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인류가 달에 거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아르테미스(Artemis)'를 계획하고 있다. 자금 지원과 임무 구조 문제로 지연되고 있지만 예정대로 추진된다면 2024년에는 달에 착륙할 예정이다.

출처: 나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달에 가면 할 일이 많다. 지구보다 작다고는 하지만 드넓은 달 표면을 탐색하려면 쉽지 않을 것이다. 아르테미스의 주요 목표는 달 남극에서 얼음 침전물을 채굴하는 것이다. 물을 확보할 수 있는 데다 필요에 따라 수소와 산소로 분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우주선이 얼음이 있는 지점에 정확하게 도달해야 한다는 것. 정확한 위치로 이동해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려면 실시간 위치 파악은 반드시 필요하다.


지구에서는 위성항법장치(GPS)를 사용하면 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지만, 달에서 GPS를 사용한다는 건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일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NASA 제트 추진 연구소(Jet Propulsion Laboratory)는 GPS 위성을 이용하면 달에서도 위치 측정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몬태나주에서 열린 IEEE 항공우주콘퍼런스(IEEE Aerospace Conference)에서 공개했다. 연구소에 소속된 카밍 청과 찰스 리는 계산을 통해 가능성을 증명해 보였다.


위성의 안테나는 지구를 향해 신호를 보내지만 우주로도 신호를 방출한다. 연구진은 위성이 우주로 보내는 신호가 꽤나 강해서 값비싼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도 간단한 소형 수신기 정도만 있으면 위성 신호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달 궤도에 있는 우주선이 적게는 5개에서 많게는 13개 위성에서 보내는 신호를 받게 되며 200~300m 이내 범위에서 위치를 정확하게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Blue Origin

시스템은 미국 GPS, EU의 갈릴레오(Galileo), 러시아의 글로나스(GLONASS) 시스템을 사용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카밍 청은 GPS가 몇 년 안에 임무에 사용될 것이며 차량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국 "돈 문제"라면서 자금만 충분히 확보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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