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테크플러스

우버 차량에 디지털 광고판 달린다...적자 해소 가능할까

1,309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우버가 새로운 광고 사업에 진출했다. 택시 차량 상단에 장착한 광고판과 같은 '차량 광고' 사업이다. 우버뿐만 아니라 우버 운전자에게도 광고 수익이 돌아가는 '윈-윈 모델' 구축이 예상된다. 적자에 시달리던 우버에겐 단비 같은 수익 창구가 될지 주목된다.

우버는 우버 차량 일부에 광고를 도입하기 위해 실외 광고 전문 회사 Adomni와 계약을 체결했다. 4월 1일부터 미국 피닉스, 댈러스, 애틀랜타 등 3개 도시에서 광고 사업을 추진한다. 초기 광고 차량은 1000여대 수준이다. 2020년 하반기에는 시카고, 휴스턴,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으로 사업 구역을 확대한다.

Adomni와 제휴해 차량 광고 사업을 펼치는 우버 OOH는 우버가 축적한 데이터를 적극 활용, 광고 효과를 극대화한다. 우선 지역 맞춤형 광고를 제공한다. 특정 위치에 있는 고객에게 적합한 타깃 광고 콘텐츠를 노출한다. 가령 피닉스 지역에서 운행 중인 우버 차량의 광고판에는 피닉스 내 지자체 광고, 지역 상점 홍보 콘텐츠를 내보내는 방식이다.

광고를 요일별, 시간대별로 달리해 노출한다. 각 시간대별로 최적화한 광고 콘텐츠를 다수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점심시간에 가까워지면 특정 식당의 점심 식사 메뉴 등을 광고할 수 있다. 광고판끼리 연계한 광고도 노출할 수 있다. 차량이 밀집한 지역에서 멈춰있는 우버 차량의 광고판이 동시에 A 회사 광고를 노출하는 것이다. 도로에 고정된 디지털 광고판과도 연계해 특정 광고를 함께 내보낼 수도 있다.

광고 효과 측정도 일반 아날로그 광고보다 용이하다. 우버는 게재된 광고 재생과 노출 수(시간), 광고 수익성 정보, 광고가 노출된 위치를 데이터화해 광고주에게 성과 증명 보고서를 보내준다.

우버 운전자도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서비스를 시작하는 피닉스, 댈러스, 애틀랜타 우버 운전자는 차량 광고판 설치를 위해 우선 300달러를 선지급받는다. 매주 20시간 이상 운전하면 추가로 100달러를 받는다. 이후에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운전하는지를 따져 추가 광고 수익을 공유할 계획이다. 우버 차량 광고판에 광고하기 위해 광고주가 지불해야 할 금액과 Adomni 등 파트너와 공유해야 할 수익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우버가 새로운 광고 사업을 통해 적자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우버가 2월 초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따르면, 우버는 7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4분기 순손실 규모만 11억달러로 전년 동기(순손실 8억87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연속된 적자에도 우버는 장밋빛 전망을 강조했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는 "출혈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면서 "올(2020년) 4분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애초 2021년이 돼야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스스로 밝혔던 우버가 흑자 전환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우버의 이러한 자신감은 광고 사업에 기댄 것일 수 있다. 우버는 차량 광고판 사업을 공개하기 전인 지난해 11월, 우버 이츠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레스토랑 광고 수익 모델을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권동준

tech-plus@naver.com

작성자 정보

테크플러스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