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차기 태양계 탐사 미션은 금성·이오·트리톤 중에서..

조회수 2020. 3. 2.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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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차기 태양계 탐사 임무가 후보군을 압축했다. 탐사 대상은 '금성'과 목성의 위성 '이오', 해왕성의 위성 '트리톤'이다. 후보 탐사 프로젝트 중 2개가 내년에 선정된다.

NASA는 차기 태양계 탐사 프로젝트 가운데 △베리타스(VERITAS, Venus Emissivity, Radio Science, InSAR, Topography, and Spectroscopy) △다빈치+(DAVINCI+, Deep Atmosphere Venus Investigation of Noble gases, Chemistry, and Imaging Plus) △이보(IVO, The Io Volcano Observer) △트라이던트(Trident) 등 4개 프로젝트를 선정, 각각 300만달러(약 35억4900만원)를 지급했다.

4개 프로젝트 선정 결과에 대해, 토마스 주르부첸 NASA 과학 우주국 부국장은 "선택된 임무는 태양계에서 가장 활동적이고 복잡한 세계 중 일부에 대해 우리의 이해도를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천체 중 하나라도 연구하는 건 그것이 어떻게 우주에 존재하는지 비밀을 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성

프로젝트 가운데 베리타스는 금성을 탐사하는 프로젝트다. 금성의 표면을 지도화하는 게 목표다. 또 지구와 비교해 어떤 다른 방식으로 발전했는지, 그리고 왜 그런지 데이터를 수집한다.

다빈치+도 금성을 탐사하는 프로젝트다. 베리타스가 금성 자체에 초점을 맞췄다면 다빈치+는 금성의 대기(가스) 연구에 대해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성 대기 깊숙한 위치까지 탐사선을 보내야 한다. 이를 통해 금성 대기가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도 연구한다. 금성의 바다에 대해서도 탐구할 예정이다. 

목성의 위성 이오

이보는 목성의 위성인 이오를 연구하는 프로젝트다. 이오에서 발생하는 극단적인 화산 활동을 면밀히 관찰한다. 또 이오의 구조에 대해서도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목표다. 트라이턴트는 해왕성 위성 중 하나인 트리톤에 대한 프로젝트다. 트리톤 지표면을 지도화하고 지표면 아래의 바다를 예측하는 단서를 모을 계획이다.

해왕성의 위성 트리톤

4개 프로젝트는 300만달러로 9개월 동안 탐사 임무를 구체화하고 개념 검증 작업에 돌입한다. 이 중 2개의 프로젝트만 NASA '디스커버리급'으로 선정된다. 디스커버리급은 작은 부류의 행성에 대한 과학 연구를 수행하는 프로젝트로 4억5000만달러(약 5324억원)보다 적은 비용이 들어야 한다. 최종 2개 프로젝트는 내년에 선정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권동준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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