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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새로운 실험 '하비'는 어떤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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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새로운 사진·비디오 공유 애플리케이션 '하비(HOBBI)'를 선보였다.


테크크런치 등 미국 IT매체들은14일 페이스북 NPE팀이 이용자가 자신의 취미생활 관련 사진이나 영상을 온라인으로 편집, 공유할 수 있는 앱 '하비'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하비 앱 이미지(출처: 테크크런치)

하비는 창의성, 취미, DIY(Do It Yourself: 소비자 직접 제작) 콘텐츠에 초점을 맞춘 앱이다. 현재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외에 콜롬비아, 벨기에, 스페인, 우크라이나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지역은 점차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하비는 제2의 핀터레스트? 아니면 틱톡의 DIY 버전? 


하비의 첫인상은 이미지 공유 앱 '핀테레스트(Pinterest)'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페이스북 NPE팀의 하비 론칭 뉴스가 알려지자 핀터레스트의 주가가 떨어졌다. 


하지만 하비는 가상의 보드를 만들어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저장하는 핀터레스트와는 다르다. 이 앱은 원예, 요리, 공예, 인테리어 등의 취미 활동이나 예술 작업을 '프로젝트'처럼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젝트를 완성한 뒤에는 친구 및 외부에 공유할 수 있는 비디오 하이라이트 릴(영상)을 만들 수 있다. 가입 시 휴대전화 번호가 필요하지만, 아직 눈에 띄는 소셜 네트워킹 요소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비 앱 이미지(출처: 씨넷 갈무리)

외신은 하비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아니라 편집 앱에 더 가깝다고 평가했다. 강력한 스토리 기능을 갖춘 인스타그램에 비해 편집 기능도 제한적인, 매우 심플한 앱이다.


테크크런치는 하비가 핀터레스트보다는 오히려 얼마 전 구글이 내놓은 '탕기(Tangi)'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탕기 역시 1분가량의 짧은 모바일 영상을 게시,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모바일 비디오 앱 '틱톡'이 엔터테인먼트 영상 위주라면, 탕기는 요리, 원예, 공예 등의 DIY 영상 중심이다. 하비와 탕기 모두 DIY 영상이란 '틈새시장'을 노리고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Z세대 겨냥한 페이스북 NPE팀의 실험, 성공할까


하비는 페이스북 자회사인 NPE(New Product Experimentation)팀이 진행하는 네 번째 앱 테스트 프로젝트다.

페이스북

페이스북은 새로운 앱 개발을 위해 작년 7월 NPE팀을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작고, 특정 기능에 집중된 앱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실험하겠다는 것이 계획이다. 마치 페이스북 내 스타트업 조직과 마찬가지다.


만약 NPE팀이 만든 앱이 사람들에게 유용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지속적으로 서비스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아예 팀 브랜드를 별도로 만들었다. 페이스북은 애초에 NPE팀을 만들면서 "많은 실패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NPE팀은 작년에 익명 채팅 앱 '범프(Bump), 소셜 뮤직 앱 '옥스(AuX)'를 선보인 바 있다. 쥐도 새도 모르게(?) 공개한 탓에 출시되고 한참이 지나서야 알려졌다.


해당 앱들은 출시된 지 몇 개월이 지났지만, 다운로드 숫자도 미미하고 성공이라고 부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서비스했던 인터넷 밈(meme) 제작 앱 '웨일(Whale)'은 이미 서비스가 종료됐다.

소셜 뮤직 앱 '옥스' 앱 이미지(출처: djmag)

외신들은 페이스북 NPE팀이 이른바 'Z세대' 용 앱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터넷 밈, 익명 채팅, 디제잉에 기반을 둔 음악 등 모두 10대 취향을 겨냥한 앱이기 때문이다. 틱톡에게 빼앗긴 10대 이용자를 다시 데려오려는 페이스북의 노력이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명희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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