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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가기 전, 꼭 해야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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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가는 일은 꽤 위험하다. 

출처NASA

우주의 평균 기온은 영하 270도. 입고 있는 우주복, 우주선 둘 중 하나만 고장 나더라도 그대로 사망할 수도 있다. 지구에서와 달리 길을 잃거나 연락이 끊기면? 다시 집으로 돌아갈 방법이 없다. 넓고 넓은 우주에서 우주선 하나를 찾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때문에 우주인은 우주로 떠나기 전 수면장애, 우울증, 불안 등에 대한 문제가 공통적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출처NASA

이런 두려움 때문일까? 러시아 우주인은 우주로 떠나기 전 묘한(?) 행동을 한다. 일종의 전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유리 가가린부터 내려온 오래된 풍습이란다. 우주인이 우주로 떠나기 전 어떤 행동을 하는 걸까?

- 머리를 자른다

출처ESA

이젠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3~4개월 체류하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2~300일 정도 체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궤도에 간신히 가던 과거엔 장기간 체류는 상상도 할 수 없었고, 머리를 감는 것도 우주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겼다.

ISS에서 머리카락을 자를 수 없던 과거엔 우주로 출발하기 전, 머리를 최대한 짧게 자르는 게 전통이었다. 과거 한국인 최초로 우주에 간 이소연씨는 SBS와 인터뷰에서 "요즘은 올라가서 다 이발하니까 큰 의미가 없기는 한데, 우리도 큰일 앞두고 목욕재계하는 것처럼 여기도 머리 자르는 게 행사인 것 같아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노상방뇨..?

우주 관련 매체 SPACE에 따르면, 1961년 4월 12일부터 시작된 아주 오래된 전통이 있다. 유리 가가린은 이 의식을 '자연의 부름(Call of nature)'라 칭했다. 자연에 부름에 응답한다는 의식... 도대체 뭘까?

출처Dailymail

우주인들은 러시아 바이코누르에 위치한 발사장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중도 하차했다가 다시 탑승해야 한다. 그러곤 입고 있던 우주복을 벗고 버스 바퀴에서 소변을 본다(...) 여성의 경우 이 풍습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데 대부분 페트병에 물을 담아 바퀴 뒤에 뿌리는 것으로 대체한다고 한다. 

이제는 의식처럼 자리 잡았다지만, 아마 당시 유리 가가린은 급해서 버스를 세운 것이 아니었을까... 우주선이 발사된 뒤 궤도를 한 바퀴 도는 4시간은 화장실을 갈 수 없으니 말이다.

-건배, 악수 금지
우주로 출발하기 전 우주인은 건배와 악수를 하지 않는다. 혹여나 불운이 들어올까 하는 염려에서 생긴 풍습이다. 

출처Atlas Obscura

발사 당일, 우주인은 여러 사람들의 환호와 걱정 속에 발사장까지 향한다. 이때 사람들과 인사를 나눌 때 손을 흔들거나 간단한 목례는 하지만 악수는 거부한다. 이 악수가 우주비행에 차질을 줄 수도 있다는 미신이 있기 때문. 

건배도 마찬가지다. 불행을 불러온다는 말이 있어 함께 샴페인을 나눠 마실 때에도 절대 건배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소유스가 지나는 철로 위에 동전을

우주선을 발사하기 위한 소유스 로켓이 열차에 실려 발사대로 옮겨지는 순간, 우주 비행사 가족들은 철로 위에 동전을 올려놓는다. 이때 동전이 바퀴에 깔려 납작해지면 행운이 따른다고 생각한다. 동전이 떨어지거나 제대로 납작해지지 않는다면... 안 좋은 일이 생길까 염려한다고.

출처ESA

또한 로켓이 발사대로 옮겨지는 과정을 발사 관계자(로켓 기술자, 보조 요원)가 직접 보면 안 좋다고 여겨 이를 직접 보지 않는다고 한다. 

케이크는 냉동실

마지막으로 러시아가 아닌 미국에도 우주 탐사를 떠나기 전 치르는 의식이 있다. 바로 냉동실에 케이크를 얼리는 것. 

출처Flickr

발사 당일 아침, 우주인을 위한 아침 식사가 준비된다. 안전한 비행을 위해 음식은 최대한 간단하게 준비되지만 케이크는 우주선 휘장으로 장식돼 화려하다. 이때 케이크는 아무도 손을 대면 안 되고, 무사 귀환할 때까지 냉동실에 얼려놓는다. 마치 그 케이크 자체가 우주인의 '안전'인 것처럼 소중하게 보관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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