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가 이상하다?' 펌웨어 확인해보세요

조회수 2020. 2. 1.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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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에어팟 프로에서 예전보다 주변음이 더 들리며 달라진 느낌이 들어도 당황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노이즈 캔슬링에 이상이 발생하거나 제품이 고장 난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에어팟 프로 사용자 사이에 제품 펌웨어 업데이트가 화제다. 보통 버그를 없애고 제품을 개선하는 펌웨어 업데이트가 에어팟 프로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저하시켰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애플은 에어팟 프로의 펌웨어를 기존 2B584등 기존 '2Bxxx' 버전에서 2C54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에어팟의 펌웨어 업데이트는 사용자가 업데이트를 승인하거나 하는 작업이 필요 없다. 아이폰과 연결된 상태라면 자동으로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후 온라인 사용자 커뮤니티 등에는 에어팟 프로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갑자기 저하됐다는 보고가 잇따랐다. 그 문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역시 마찬가지였다. 사용자들은 공통적으로 펌웨어가 2C54로 업데이트된 것을 확인했다.

제품 리뷰를 전문으로 하는 Rtings 닷컴은 이를 알아보기 위한 리뷰를 진행했다. 그 결과는 사용자들의 의견과 같았다. 2C54 펌웨어 버전 에어팟 프로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베이스 부분에서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 때문에 예전보다 버스 등에서 주변음이 더 많이 들렸던 것이다. 저음 정확도 등 음질은 일부 향상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애플은 아직 이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이 없는 상태다. 하지만 2C54 버전으로 업데이트는 중단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2Bxxx 버전이 최신으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애플 역시 노이즈 캔슬링 성능 저하를 인지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출처: Rtings.com
리뷰 업데이트 내용 캡쳐

에어팟 프로는 애플의 인기 상품 에어팟의 가장 최신 제품이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 에어팟 출하량은 총 5870만 개다. 시장 점유율 점유율 54.4%에 이른다. 제품 매출은 120억 달러(약 13조 9200억 원)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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