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DM, 웹에서 쏜다

조회수 2020. 1. 27.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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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이용자에게 희소식이 들린다. 바로 PC를 이용해 웹에서 다이렉트메시지(DM)를 보낼 수 있게 된다는 것.

인스타그램은 웹에서 DM을 보내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웹 브라우저를 통해 'PC 카톡'을 하듯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인스타그램 DM을 보내듯 DM 화면 혹은 프로필 페이지에서 다른 사용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새로운 그룹을 만들어 채팅도 할 수 있다.

더버지에 따르면, 웹 인스타그램에서 DM 기능으로 사진을 공유하거나 읽지 않은 총 메시지를 확인하는 등 메신저 기능과 거의 동일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브라우저에서 인스타그램 웹사이트 알림을 활성화하면 데스크톱 DM 일람을 받을 수 있다.

웹 DM 기능은 과거 인스타그램에서 '좋아요' 숫자를 없앴던 것처럼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폐쇄 실험을 진행 중이다. 인스타그램 측은 "(웹상의 DM 기능이)이용자가 아끼는 사람들과 연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웹 DM은 인스타그램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와츠앱에서 '메시징' 기능을 보다 강조하는 사업 전략과 맞닿아 있다.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해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개인 메시지와 그룹, 이야기"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페이스북, 와츠앱,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플랫폼에 상관없이 서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웹상 DM 기능이 언제부터 공식적으로 서비스될지는 미지수다. 만약 웹 DM이 가능해지면, 스마트폰과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권동준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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