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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 최고치 경신, '2조 달러' 향해 간다

조회수 2020. 1. 17.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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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회사 애플의 주식이 새해 들어 또 최고가를 경신했다. 



CNBC 등 외신은 애플이 새해 첫 거래일부 터 기존 주가 최고치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애플 주식은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2.3% 오른 300.35달러로 마감했다.

애플의 주가가 3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4년 7 대 1 액면분할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월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이 알려진 후 찍은 저점 142.19 달러에 비교하면 1년 만에 두 배가 된 것이다. 

애플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찍으며 회사 시가총액 역시 역대 가장 높은 1조 3300억 달러(약 1540조 원)가 됐다. 지난해 1조 달러(약 1166조 원)를 처음으로 넘긴 회사가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는 시가총액 2조 달러(약 2333조 원)라는 목표에도 벌써 3분의 1을 달성한 셈이다.

시장에서는 애플의 주가 상승이 우선 최근 웨어러블 매출 증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한다. 애플은 애플워치에 이어 에어팟, 그리고 최신 모델인 에어팟 프로까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켰다. 에어팟은 판매도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승승장구하며 효자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에어팟은 올해 8000만 대 넘게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출시를 준비 중인 아이폰 역시 애플 주가 전망을 장밋빛으로 만드는 요인이다. 회사는 오는 3월, 아이폰 SE 2를 출시한다. 전 세계적으로 쏠쏠한 재미를 본 아이폰 SE의 후속인 보급형 아이폰이다. 기존 아이폰 8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일각에서는 아이폰 9로 불리고 크기도 두 가지로 나올 것이란 소문도 나온다.

가을에는 아이폰 12가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기존 아이폰 플래그십 모델로 올해는 디자인 변화가 예고된다. 아이폰 4와 같이 메탈 프레임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진다. 또 아이폰 중 처음으로 5G 네트워크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 많은 교체 수요를 일으킬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많은 성장을 보여준 애플 뮤직 등 서비스 분야 사업도 올해 애플TV+ 등에 힘입어 더 커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아이폰의 성공과 실패에 회사가 좌우됐던 예전과 달리 아이폰 이외에 다른 사업들이 회사를 지탱할 수준으로 성장해 수익 다변화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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