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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회사 "트위치, EPL 해적 방송 중단해라"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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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회사가 트위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해적 방송을 내보낸다며 거액의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6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인터넷 회사인 램블러 그룹이 트위치를 상대로 총 1800억 루블(약 3조 3600억 원) 규모의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램블러 그룹은 8월 11월 사이에 자사가 가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점 중계권이 트위치에 의해 3만 6000번 이상 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올해 4월 향후 3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독점적 디지털 배급권을 사들였다.


현지 관계자는 손해 배상액은 저작권 침해에 대한 최대 보상액인 500만 루블(약 9300만 원)에 불법으로 스트리밍 되어 나간 방송 횟수 3만 6000번을 곱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램블러 그룹은 불법 해적 방송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며, 스트리밍 서비스인 트위치는 러시아에서 영구적으로 금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트위치 변호인 측은 램블러 그룹의 주장을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게티이미지뱅크

트위치는 게이머가 자신의 게임 콘텐츠를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공유할 수 있는 1인 방송 플랫폼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엔 스포츠 및 다양한 콘텐츠를 내보내고 있다. 하루 1500만 명이 넘는 활성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전 세계에서 세번째로 트위치 이용자가 많은 국가다.


트위치 약관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영화, 텔레비전 프로그램, 스포츠 경기 콘텐츠를 저작권 소유자 허락 없이 공유할 수 없다.


트위치 변호인 측은 "우리는 이용자들에게 플랫폼에 접속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뿐, 사용자가 게시한 콘텐츠를 바꾸거나 위반 가능성을 추적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용자들 스스로 자신이 게시한 콘텐츠에 대한 책임을 진다고 설명했다.


모스크바시 법원은 오는 20일 이 사건을 심리할 예정이다. 또 결과가 나올 때까지 트위치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관련 스트리밍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게티이미지뱅크

현지 언론은 램블러 그룹은 트위치와 손해 배상 소송에 대한 부분을 확인하고 합의가 이뤄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지만, 트위치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위치 측은 램블러 그룹으로부터 (해적 방송을 막으라는) 어떠한 공식 통보도 받지 못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 측은 위반 사항을 없애기 위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했다고 덧붙였다. 트위치는 아마존이 2014년에 현금 9억 9000만 달러(약 1조 1500억 원)에 인수한 회사다.


램블러 그룹이 자사가 보유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점권에 대한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에도 러시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브콘탁테(VKontakte)'에서 불법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중계방송이 이뤄진다면서 브콘탁테의 대주주인 메일닷루 그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명희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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