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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 입구가 물에 잠겼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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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 입구가 물에 잠겼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실제 상황이지만 위기 상황은 아니다.

미국 뉴욕시에서 생활하는 케이 블레그바드가 트위터에 공유한 사진이 화제다. 브루클린의 브로드웨이 역 출입구가 물로 가득 찬 장면이다. 그는 처음에는 지하철역에 물이 가득 찬 줄 알고 당황했지만 이내 안도했다. 다른 출입구는 멀쩡했기 때문이다.

지하철역 출입구 한 곳에 물이 가득 찬 이유는 미국 뉴욕시 교통국(MTA)의 새로운 장비 실험 때문이다. 새로 설치한 장비는 '플렉스 게이트(Flex Gate)'다. 폭우나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장치다.

더버지는 뉴욕시 교통국이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에 대처하기 위해 새롭게 장비들을 개발하고 설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뉴욕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 이후 단계적으로 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당시 맨해튼과 퀸스를 잇는 롱아일랜드 철도 구간이 물에 잠기고 터널 교량 지하철 등이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또 뉴욕시는 바닷가와 강에 마주하고 있어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트위터 사진에 올라온 플렉스 게이트는 지하철 출입구에 설치하는 가림막 같은 장치다. 미국 우주항공국(NASA)의 아폴로 탐사 계획부터 우주비행사가 입는 우주복 개발에 참여한 ILC 도버가 만들었다.

플렉스 게이트는 접혀 있다 유사시 펼쳐 지하철 출입구 윗부분을 완전히 봉쇄할 수 있다. 그 위로 16피트(약 4.2미터) 가량의 물이 차올라도 압력을 견딜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 뉴욕시 지하철 65군데에 설치를 완료했다.

뉴욕시 교통국은 이 밖에도 잠수함에서 사용할 것 같은 무게 3000파운드(약 1.36톤) 방수 문과 지하철 환풍구를 전기가 없어도 한 번에 폐쇄할 수 있는 커버 등을 확대 설치 중이다.

패트릭 포이 뉴욕시 교통국 회장

지난달 29일 패트릭 포이 뉴욕시 교통국 회장은 허리케인 샌디로 피해를 입은지 7년째를 맞아 낸 성명서에서 "우리는 전 지역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응하는) 작업을 끝내야 하는 사명을 띠고 있고 반드시 그렇게 할 것이다"고 전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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