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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개, 경찰과 한 팀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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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주 경찰 폭탄 제거팀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을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한시적으로 임대했다. 시카고 공영라디오 WBUR에서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이 입수한 계약서를 바탕으로 보도한 내용이다.


로봇이 정확하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 매사추세츠주 경찰은 "의심스러운 기기를 확인하거나 위험한 장소에 투입해 원격 임무를 수행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스팟은 훈련 외에도 2건의 사고 현장에서 실제 사용됐다.

출처(source:The Verge)

하지만 경찰의 로봇 활용은 논란이 되는 주제다. 로봇을 무기화할 가능성 때문이다. 2016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경찰 저격범과 경찰 간 총격전이 벌어졌고 경찰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당한다. 저격범과 협상을 시도했으나 이에 불응했고 결국 폭발물을 탑재한 폭탄 로봇을 이용해 총격 사건 용의자를 사살한다. 로봇을 이용해 폭발물을 제거한 적은 있었지만, 폭발물을 이용해 범인을 공격한 사례는 처음이었다.


죄의 정도가 중한 강력범죄였음에도 불구하고 진압 과정에서 로봇을 활용하는 것에 대한 윤리적인 논쟁이 불거졌고, 어떠한 규정도 없이 경찰이 마음만 먹으면 로봇을 무기화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당시 댈러스 경찰국장은 "생명을 보호하는 일이라면 경찰은 어떠한 장비도 사용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로봇 사용에 대한 뜻을 굽히지 않았었다.

출처(source:CNN)

이러한 우려를 의식했는지 매사추세츠주 경찰은 "소프트웨어를 별도로 제작하거나 공격용으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도 "로봇이 사람을 해치거나 위협하는 용도로 활용하는 것은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페리(Michael Perry) 보스턴 다이내믹스 사업 개발 부사장은 "로봇을 판매하는 대신 임대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팟 임대 시에도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어 이를 위반하면 언제든지 로봇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미국시민자유연맹은 로봇 사용에 대한 정책을 비롯해 경찰의 로봇 운영 방식이 투명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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