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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잡아먹는 앱' 어떻게 해야 하나

조회수 2019. 11. 28.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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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100% 충전된 아이폰을 들고 집을 나섰는데 반나절쯤 있다 보니 배터리가 거의 닳아 있는 경험이 있다면 주목하자. 어쩌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앱이 배터리를 야금야금 잡아먹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아이폰 배터리 사용량이 큰 앱과 그 대처 방법을 소개한다.

1. 소셜미디어 앱을 주의하자

페이스북 앱은 아무도 모르는 사이 배터리를 잡아먹는 것으로 이미 유명하다. 백그라운드 작업으로 자동으로 피드 업데이트나 연락처를 업데이트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터리를 아끼고 싶다면 페이스북 설정에 들어가 몇 가지 바꾸자.

우선 아이폰 설정에서 페이스북 앱을 찾아 백그라운드 앱 새로 고침을 해제한다. 그리고 페이스북 앱 안의 설정에서 위치 서비스와 뉴스피드 동영상 재생을 해제한다. 또한 많은 알림을 받고 있다면 알림 기능도 끄는 것이 배터리를 절약하는 방법이다.

2. 위치를 공유하는 만큼 배터리가 사라진다

네이버 지도, 구글 맵 등 지도 서비스를 비롯해 최근 나오는 앱들은 처음 열었을 때 대부분 위치 정보를 공유하겠는가 묻는 알림이 뜬다. 여기서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 가장 하지 말아야 하는 설정이 항상 위치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 앱이 스마트폰에 깔려있는 동안 계속 위치 정보를 송수신한다. 그만큼 데이터와 배터리를 계속 사용하고 있는 거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도 앱의 경우에는 앱을 사용하는 동안만 접근을 허용하자. 반드시 위치 정보 공유가 필요한 앱이 아니라면 가능한 위치 서비스에 접근 허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이폰 설정 내 개인 정보보호 - 위치 서비스에 가면 깔려있는 앱의 설정을 확인하고 변경할 수 있다.

3. 많이 쓰는 만큼 많이 닳는다

아이폰은 설정에서 배터리 메뉴로 들어가면 자신이 지난 24시간 또는 10일 동안 어떤 앱이 배터리를 얼마나 사용했는지 알 수 있다. 여기서 의외의 앱을 찾지 못한다면 사용 습관 그 자체가 아이폰 배터리를 잡아먹는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많이 쓴 만큼 빨리 닳았다는 것이다.

배터리 사용 상위권을 조사해본다면 아마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매일 이용하는 카카오톡이 상위에 올라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출퇴근하며 스트리밍 영화나 드라마를 즐겨본다면 넷플릭스와 같은 서비스 앱이 배터리 사용 상위권에 올라 있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바로 그 앱이 배터리가 빨리 없어지는 문제의 앱이다.

영화를 볼 때 밝기를 낮춰 보거나 PC 메신저를 쓰거나 연락을 주고받지 않아도 괜찮을 때는 잠시 카카오톡 백그라운드 업데이트를 꺼두는 방식으로 배터리를 조금 더 아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일이 켜고 끄는 게 쉽지 않다. 그래서 아이폰은 이런 설정을 자동으로 해주는 기능도 있다. 배터리 설정에 있는 저전력 모드다. 제어센터에 아이콘을 넣어놓고 쓰면 더 빨리 켜고 끌 수 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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