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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디자인, 테슬라 '사이버 트럭' 공개 임박

조회수 2019. 11. 15.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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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새로운 전기차 모델 공개를 예고했다. 이번에는 승용차가 아닌 픽업트럭이다. 지금껏 없던 파격적인 제품으로 테슬라의 성장세를 이끌지 주목된다.

일론 머스크 CEO 트윗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테슬라의 새 전기차 '사이버 트럭'을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부근 스페이스 X 로켓 팩토리에서 공개하겠다고 6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새 모델의 제품명이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사이버 트럭'으로 불리는 이유는 디자인 때문이다. 머스크 CEO는 새 모델이 공상과학 영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매우 대담한 '사이버 펑크' 디자인을 가졌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는 트위터로 새 픽업트럭의 발표일 또한 1982년 첫 개봉된 유명한 공상과학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배경이 된 2019년 11월과 같다며 신제품의 분위기를 전했다.

테슬라가 과거 픽업트럭 디자인 콘셉트로 공개한 이미지

테슬라의 픽업트럭은 지난 2013년부터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머스크 CEO는 미국에서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며 픽업트럭의 대명사처럼 불리는 포드 자동차의 F-150 모델을 넘어서는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것을 공공연하게 밝힌 바 있다.

그는 자신의 바람처럼 테슬라의 새 픽업트럭이 경쟁 제품인 포드 F-150 모델보다 더 나은 실용성을 가지고 포르쉐 911 스포츠카 기본형 수준의 최고 성능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픽업 트럭은 6인승 시트를 가진 듀얼 모터 구동 방식으로 최고 400~500마일을 주행할 수 있고 30만 파운드를 끌 수 있는 성능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CEO가 과거 공개한 예상 가격은 5만 달러 대다.

시장에서는 신제품 픽업트럭이 최근 상승세를 탄 테슬라에 힘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말 테슬라는 부진에서 회복하고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기존 '모델 3'의 제품 공급이 원활해지는 등 상황이 좋아진 탓이다.

여기에 4분기에는 중국 생산기지인 상하이 기가 팩토리도 조기 가동되고 배터리 제조사 CATL과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생산성에 숨통이 트였다. 아직 고객에게 인도가 시작되지 않은 '모델 Y'의 생산이 시작되고 새 픽업트럭의 사전 주문이 겹쳐지면서 실적 성장세가 더 오를 것이란 분석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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