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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TV+ 한국서 직접 시청해봤다... 국내 론칭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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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TV+가 11월 1일 (미국시간) 베일을 벗었다. 미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가 포함된 글로벌 론칭이었지만 우리나라는 정식 서비스 시작 국가에서 아직 빠져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도 애플 TV+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있었다. 직접 애플 TV+를 시청해보며 느낀 점 등을 전한다.

애플 TV+는 무엇?

'애플 TV+'는 넷플릭스와 같은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넷플릭스와 달리 다른 스튜디오가 제작한 영상은 제공하지 않는다.

애플은 대신 '애플TV' 애플리케이션에서 넷플릭스를 제외한 방송 앱 내 콘텐츠를 연동할 수 있게 한다. 사용자의 영상 미디어 허브 같은 기능이다. 가령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회원이라면 애플TV 앱에서 최근 시청한 내역 등이 나오고 바로 가기로 시청할 수 있다.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는지와 상관없이 내가 본 영상과 관련된 추천 영상 기능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애플 TV+ 시청하기

아직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애플 TV+를 보기 위해서는 서비스 국가의 애플 앱스토어 ID가 필요했다. 필자의 경우 예전에 만든 미국 앱스토어 ID를 사용해 로그인했다. 웹과 앱 모두 사용 가능하다.

애플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는데 한국으로 되어있는 IP 주소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아이폰 등 기기에서의 지역 설정도 상관없다. 하지만 애플 TV 앱에서 다른 방송사의 콘텐츠를 연결하고 시청하려면 별도 VPN을 사용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다.

공들인 현지화... 그러나 한국어는 아직

필자는 애플에서 캐스팅에 굉장한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인 시리즈물 '모닝쇼(The Morning Show)'를 처음 시청했다. 오픈한 세 개의 에피소드 중 두 개는 애플 TV+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볼 수 있었다. 시청을 시작하고 자막을 설정하며 느낀 점은 애플이 현지화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는 것이었다.

첫 에피소드에는 한국어 자막도 있었다. 자막 변경도 쉬웠다. 모든 과정이 순탄하다고 느꼈지만 문제는 두 번째 에피소드부터였다. 아직 국내에 정식 출시를 하지 않은 탓인지 한국어 자막이 지원되지 않았다. 공개된 다른 시리즈물을 확인해보니 심지어 첫 에피소드부터도 한국어 자막은 없었다. 한국어 지원이 아직 안 되는 것이라고 판단해도 무방하다.

아이폰으로 본 애플 TV+ '헬프스터즈' 오디오 더빙 리스트

전반적인 해외 출시국 현지화 대비는 상당했다. 서비스 국가의 언어를 자막으로 모두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오디오 더빙도 상당수 언어를 지원했다. 특히 어린이용으로 세서미 스트리트 제작진이 만든 '헬프스터즈(helpsters)' 시리즈는 모든 에피소드에 현지어 더빙을 제공한다. 현재 애플의 한국어화 진행 상황은 알 수 없지만 향후 국내에도 정식 출시가 되면 다른 국가와 동일한 수준의 현지화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아직 공식적인 애플 TV+ 국내 정식 서비스 론칭 계획은 알려진 바 없다. 그러나 대다수 국가에서 서비스를 열었고 영상 예고편에는 한국어 자막을 준비하는 등 국내에서도 머지않은 시기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TV+ 무료 혜택은?

애플은 신제품 아이폰 11을 공개하며 애플 TV+ 1년 무료 이용 정책을 발표했다. 아이폰 신제품뿐 아니라 지난 9월 10일 이후 구형 아이폰 등 OS 구동 애플 기기 전체를 대상으로 구매한 사람에게 모두 혜택을 제공한다.

심지어 리퍼폰으로 교환받은 제품 사용자에게도 애플 TV+ 1년 무료 이용권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구형 모델을 사용하다가 리퍼를 받고 9월 10일 이후 기기를 활성화시켰다면 무료 혜택 제공 대상이 된다.

제품을 구매하거나 리퍼를 받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애플 TV+ 맛보기는 가능하다.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첫 2개의 에피소드 이외에도 가입 후 7일 동안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와 경쟁!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

영상 스트리밍 시장은 그동안 넷플릭스 천하였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경쟁 서비스가 있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넷플릭스는 가장 많은 유료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를 비롯한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부터 기존 인기 작품의 판권을 확보하며 입지를 다졌다.

반면 애플 TV+는 이제 갓 시작한 서비스로 오리지널 드라마와 영화가 순차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방대한 콘텐츠를 보유한 넷플릭스를 위협할 수 있는 경쟁자라고 보긴 아직 이르다. 콘텐츠는 더 늘어나겠지만 애플이 다른 스튜디오 제작물의 판권까지 사들일지는 아직 두고 볼 일이다.

하지만 애플은 초반부터 애플 기기 구매자에게 1년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하며 가입자 확보에 정성을 쏟고 있다. 자체 오리지널 영상의 팬층을 두텁게 하는 것은 물론 애플 TV 앱 사용을 늘릴 수 있는 기회다. 향후 애플 기기 사용자들이 애플 TV 앱의 영상 허브 생태계에 익숙해진다면 과거 아이튠스와 같이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영향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볼 만한 오리지널 콘텐츠 뭐가 있을까?

애플 TV+는 아직 오리지널 시리즈의 콘텐츠가 많지 않기 때문에 어떤 작품을 대표작으로 꼽을 수는 없다. 예정작이 모두 공개된 것도 아니기에 현재 공개되었거나 곧 공개를 앞둔 기대작 몇 가지를 소개한다.

-모닝쇼(The Morning Show)

인기 시트콤 프렌즈의 히로인 제니퍼 애니스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리스 위더스푼, 시트콤 오피스의 주인공 스티브 카렐이 출연하는 기대작이다. 제목처럼 미국의 새벽 뉴스쇼를 진행하는 가운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이다.

-씨(SEE)

아쿠아맨으로 열연한 배우 제이슨 모모아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다. 모든 인류가 시력을 잃고 살아남는 치열한 생존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새로 태어난 쌍둥이가 앞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엘리펀트 퀸(The Elephant Queen)

코끼리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올해 선댄스 영화제에도 출품됐던 이 작품은 어미 코끼리 ''아테나'가 아프리카 사바나에서 물을 찾아 떠나며 벌어지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아름다운 영상에 담은 것으로 알려진다.

-공개되지 않은 예정작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총괄하는 '어메이징 스토리', 로스트, 앨리어스,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등 굵직한 시리즈를 연출한 J. J. 에이브럼스의 '리틀 보이스', 마블 히어로에서 아버지로 변신하는 크리스 에반스 주연의 '디펜딩 제이콥' 등이 공개 예정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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